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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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모서리 - 선동자 5시간 소감

너무 플레이 "했던" 게임 얘기만 하나 싶어서,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 얘기를 조금 적어 볼까 합니다.

그림 출처: https://www.ea.com/games/mirrors-edge/mirrors-edge-catalyst

거울의 모서리 - 선동자 (또는 미러스 에지 카탈리스트 Mirror's Edge Catalyst)를 요즘 하고 있습니다. PC 버전은 오직 EA의 게임 플랫폼인 오리진에서만 구할 수 있죠. 오리진 런쳐에 따르면 약 5시간 정도 플레이했다고 나오네요.

2016년 작으로, 2007년작 거울의 모서리(또는 미러스 에지 Mirror's Edge)의 리부트 작입니다. 고로, 전작에서 일어난 일들과 캐릭터들은 무시하고 주인공만 따 와서 (주인공의 뒷 이야기도 좀 바꿨습니다)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초기 인상은요...

사실 온라인 리뷰들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네요.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흰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과 그 안을 파쿠어로 자유로이 속도감 있게 뛰어다니는 이동 시스템을 꼽고 싶습니다. 그냥 지도에 한 곳에 웨이포인트를 찍고, 길 안내로 나오는 빨간색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가 있어요. 전작에서도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독특한 비쥬얼의 도시 전경은 눈을 매우 즐겁게 해 줍니다. 매우 매력적이고, 이 정도로 전경을 즐기며 돌아다닌 게임은 그다지 흔치 않았던 것 같네요.


이런 부분이 재미있는게 다행인 것이, 솔직히 그 이외 부분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듯 합니다.

주인공 페이스 코너스(Faith Connors)는 다소 밋밋하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불만이 많은 것을 특징으로 잡은 것 같은데 너무 계속 그러니까 좀 지겹네요.
오히려 주변 인물들을 잘 잡은 듯 한 것이, 페이스가 속한 러너 카발의 리더인 노아, 처음부터 페이스에게 트집을 잡기 위해 있는 캐릭터인 듯한 이카루스, 페이스의 친구이자 거리의 화가인 노매드, 천재 해커 플라스틱 등의 인물들이 오히려 더 흥미롭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아직까지는 꽤 재미있습니다. 헌데, 사이드 미션들이 조금은 단조롭고 오직 경험치 획득을 위한 노가다의 의미만 있는 건 아닌지 조금 우려가 됩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경을 파쿠어로 돌아다니는 즐거움 자체는 타 작품에서 보기 힘든 거울의 모서리만의 매력임이 분명한 것 같네요. 그 이외 부분에 대한 평은 아직 끝까지 플레이하진 않아 현재로서는 완전히 결론을 내릴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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