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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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ba 잡담 - 오늘도 완전 발렸네요-_-

* [20121031 LAL @ POR] 할로윈 저녁 저에게 있어 가장 무서웠던 것은 비실비실 기운없는 레이커스의 경기력이었습니다ㅠㅜ 지난 시즌 도중 맥밀란 감독을 해임하고 팀을 폭파시키면서 리그를 놀라게 했던 본격 리빌딩 모드인 포틀랜드인데, 후반 한때 19점차까지 뒤쳐지면서 역시 아주 무난하게 발렸네요.

레이커스가 현재 하나의 융합된 팀처럼 경기를 하고 있지 못하다는 건 자명합니다. 공격에서도 서로 주춤주춤 머뭇거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무려 25개의 실책은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동시에 상대 팀에게 쉬운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내주는 계기가 되었죠. 수비 역시 로테이션과 헬프가 엉망이니, 리그 최고의 골밑 수비수 중 한 명인 하워드를 데리고 있으면 뭐합니까? 포틀랜드는 처음 세 쿼터 모두 30점 이상 득점했고, 이를 이끈 건 26점의 바툼, 23점의 루키(!) 릴러드, 22점의 매튜스까지, 주전 선수들 모두 13점 이상 득점했습니다.

수비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기니 급한 마음에 파울로 자꾸 끊게 되면서, 월드 피스 6반칙 퇴장, 하워드, 코비는 5반칙으로 겨우 퇴장을 면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내쉬가 전반에 릴러드와 충돌하며 다리 부상을 입어 후반에는 거의 뛰지를 못했네요ㅠㅜ 아직은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합니다.

레이커스 쪽에서는 하워드가 15개의 자유투를 포함, 33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코비가 30점 6리바운드, 가솔이 16점 9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다음 경기는 금요일 클리퍼스 전입니다. 지난 시즌 부쩍 성장한 클리퍼스의 기세에 대항해 좋은 경기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홈 경기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클리퍼스와의 경기는 늘상 홈 팀의 정의가 좀 애매하니 말이죠;;; 다음에 적게 될 nba 잡담 글의 제목은 '오늘도 완전 발렸네요'가 제발 아니길 빌어 봅니다ㅠㅜ


* [20121031 HOU @ DET] 시즌 시작 직전 갑작스런 트레이드로 뉴스에 오른 하든과 지난 시즌 뉴욕에서 돌풍을 몰고 왔던 린의 이번 시즌 새 팀에서의 데뷔전. (상대가 디트로이트이긴 하지만;;;) 린은 12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로 좋은 데뷔전을 치렀고, 하든은 37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엄청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휴스턴의 반짝반짝 새 백코트 듀오의 포스가 정말 대단하네요. 과거 야오밍과 티맥의 영입이 무너진 이후 딱히 간판 스타라 할 만한 선수 없이도 좋은 성적을 올리곤 했던 휴스턴이었는데, 이젠 하든이 그 빈 자리를 잘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시즌,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그림자에서 나와 이젠 한 팀의 간판이 된 하든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그의 수염도 기대가 되고요 --a

덧글

  • 굴소년 2012/11/02 08:52 # 답글

    휴스턴 생각보다 좋은 조합이네요.
  • anakin 2012/11/03 01:33 #

    굴소년 님 // 하든과 린 둘 다 수준급 선수들이죠. 휴스턴의 gm인 데릴 모리가 정말 수를 잘 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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