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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썬더에게 점점 어려워지네요

NBA Finals Game 4 | 98 OKC @ MIA 104
약 46분 동안은 정말 승부를 알 수 없는 박빙의 경기가 나왔습니다만, 젊은 팀의 한계일까요? 계속 결정적인 순간에 뼈아픈 실책이 나오네요. 막판 파울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파울을 한 웨스트브룩의 플레이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반면 제임스는 그 동안 우승에 도전하며 겪었던 실패들을 극복하고 넘어선 듯한 맹활약을 계속 보이고 있네요. 4쿼터 막판 다리에 경련을 일으켜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그래서 4쿼터의 마지막은 벤치에 있어야 할 정도였죠) 결정적인 골밑슛과 3점슛을 터뜨리면서 썬더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웨스트브룩은 20-32의 야투율로 4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놀라운 활약을 했고 듀란트는 조용히 28점을 넣었습니다만, 하든이 2-10의 야투율로 8득점에 (그래도 10리바운드를 잡긴 했습니다) 그치고 말았네요. 하든의 자신감 부재는 4쿼터 막판 완전 오픈 찬스에서도 주저하다가 겨우 슛을 던진 플레이에서 정말 명백히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슛 마저도 안 들어갔죠;;;). 마이애미 쪽은 제임스가 26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살짝 놓쳤고, 웨이드 25점 5리바운드, 보쉬 13점 9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 찰머스의 25점 폭발과 코울의 8분동안 8득점은 마이애미 빅3의 득점 부담을 덜어 주었습니다.


지난 경기보다도 썬더가 더 잘 했던 1쿼터였습니다만 (한때 무려 17점차까지 벌렸죠), 히트는 이번에는 후반까지 가지도 않고 2쿼터에 점수차를 모두 따라잡아 버렸네요.내리 세 경기를 내준 썬더 입장에서는 이제 정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시리즈를 오클라호마 시티로 되돌아가게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역스윕을 당하며 무력하게 끝날지 결정되겠네요.

5경기는 마이애미에서 현지 시각 목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 오늘까지의 시리즈 진행 상황입니다. 두껍게 표시된 것들은 오늘 있었던 경기 결과가 반영된 것들입니다.

- East First Round
(1) CHI 2 - 4 PHI (8) CHI PHI PHI PHI CHI PHI
(4) BOS 4 - 2 ATL (5) ATL BOS BOS BOS ATL BOS

(2) MIA 4 - 1 NYK (7) MIA MIA MIA NYK MIA
(3) IND 4 - 1 ORL (6) ORL IND IND IND IND

- West First Round
(1) SAS 4 - 0 UTA (8) SAS SAS SAS SAS
(4) MEM 3 - 4 LAC (5) LAC MEM LAC LAC MEM MEM LAC

(2) OKC 4 - 0 DAL (7) OKC OKC OKC OKC
(3) LAL 4 - 3 DEN (6) LAL LAL DEN LAL DEN DEN LAL


- East Second Round
(2) MIA 4 - 2 IND (3) MIA IND IND MIA MIA MIA
(4) BOS 4 - 3 PHI (8) BOS PHI BOS PHI BOS PHI BOS

- West Second Round
(1) SAS 4 - 0 LAC (5) SAS SAS SAS SAS
(2) OKC 4 - 1 LAL (3) OKC OKC LAL OKC OKC


- East Finals
(2) MIA 4 - 3 BOS (4) MIA MIA BOS BOS BOS MIA MIA

- West Finals
(1) SAS 2 - 4 OKC (2) SAS SAS OKC OKC OKC OKC


- NBA Finals
(W) OKC 1 - 3 MIA (E) OKC MIA MIA MIA

덧글

  • 김안전 2012/06/21 09:53 # 답글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농구도 팀 스포츠라는걸 증명하는 시리즈가 아닐런지요. 웨스트브룩이 잘해봤자 혼자로는 역부족이니...

  • anakin 2012/06/22 08:52 #

    김안전 님 // 팀 스포츠 맞죠 ^^ 마이애미 역시 제임스의 맹활약이 팀을 이끌고 있긴 하지만 웨이드의 상대 수비 분산, 보쉬의 골밑과 외곽슛, 찰머스나 배티에의 적절한 득점 기여 등이 없었으면 이렇게 3-1의 시리즈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죠. 오클라호마 시티 입장에서는 하든의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참 아쉬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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