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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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길버트의 신작 The Cave 트레일러+잡담

The Cave @ grumpygamer.com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 자신만의 동굴이 있다.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면, 깊은 심연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클릭하면 커집니다)

론 길버트(Ron Gilbert)가 그 동안 더블 파인(Double Fine)에서 작업하고 있던 신작 동굴(The Cave)의 트레일러와, 테크니컬 데모와 관련된 많은 기사들이 떴습니다. 길버트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데스스팽크(DeathSpank)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작품이네요.


트레일러에서 볼 수 없지만 기사들에서 언급되었던 게임 관련 정보들입니다.

-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은 총 7인. 수도사(The Monk), 모험가(The Adventurer), 촌뜨기(The Hillbilly), 과학자(The Scientist), 쌍둥이(The Twins), 기사(The Knight) 그리고 시간 여행자(The Time Traveler)입니다. 이 중 3인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길버트의 기존 작인 게임이 하나 생각나죠? ^^ 네, 매니악 맨션 이야기하는 것 맞습니다) 각 캐릭터는 자신만의 특수한 능력이 있고, 자신만이 갈 수 있는 동굴 내의 특별한 지역이 있다고 하네요.

- 스크린샷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게임의 분위기는 다소 어둡고 뒤틀린 느낌입니다. 게임 내용도 가벼운 코미디는 절대 아니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심리적인 동굴 내에 감춰져 있는 무언가를 찾아 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각자 동굴에 모이게 된 사연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이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여기에 옮기지는 않겠습니다.

- 트레일러만을 봤을 때 단순히 2d 플랫포머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게임 내의 많은 부분은 아이템을 모으고 주변 환경의 사물들을 조작하는 퍼즐들이 차지한다고 하네요. 어드벤쳐 게임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아이템들을 잘 모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 합니다. 길버트 본인은 이 작품을 어드벤쳐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 출시 예정은 이른 2013년. 배급사는 세가(Sega)이며, 아마도 주요 콘솔들의 온라인 마켓과 pc 다운로드로 나올 듯 하네요.

- 노파심에 덧붙이면, 팀 셰이퍼(Tim Schafer)의 킥스타터(Kickstarter) 프로젝트인 더블 파인 어드벤쳐(Double Fine Adventure)와는 전혀 별개의 프로젝트입니다.



데스스팽크의 경우 워낙 유머로 떡칠된 작품이었고, 원숭이섬 시리즈 역시 개그 센스로 유명한 작품이었기에 론 길버트 게임에서 유머를 먼저 기대하게 되는 경향이 다소 있는데, 그의 첫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매니악 맨션은 다소 어두운 면이 있는 작품이었고, 원숭이섬 2의 엔딩의 섬짓함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몰아넣기도 했었죠. 동굴은 이런 부분에 좀 더 집중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두운 작품이 나온다 해도, 길버트의 손이 닿은 곳에 유머가 전혀 없을 수는 없겠죠 ^^ 길버트의 색이 듬뿍 담긴 독특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덧글

  • FlakGear 2012/05/27 10:17 # 답글

    이 분은 어째 나름 표현의 세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보는데 기분이 묘할때가 많은데 그 기분이 같은... 아나킨 님 말대로 자신만의 색을 잘 표현하는 분이신듯합니다. 저도 저러고 싶은데...
  • anakin 2012/05/27 12:33 #

    FlakGear 님 // 역시 대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작품은 여타 작품들과 뭔가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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