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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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어드벤쳐 개발자들을 지원해 주세요!

Make Leisure Suit Larry come again!
Jane Jensen's Pinkerton Road 2012-2013 CSG

얼마 전 대박난 팀 셰이퍼(Tim Schafer)의 더블 파인 어드벤쳐 킥스타터에 힘입어 여러 개발팀들이 킥스타터의 힘을 빌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적은 두 가지는, 고전 어드벤쳐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두 분의 킥스타터 프로젝트 페이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 것은 레져 수트 래리(Leisure Suit Larry) 시리즈의 아버지인 앨 로우 (Al Lowe)의 프로젝트 페이지입니다. 이미 작년에 1편의 리메이크 개발 소식이 있긴 했는데, 그 동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가 킥스타터의 힘을 빌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래리 시리즈가 나온 것은 제가 아직 부모님 말씀 잘 듣는 학생이었을 때라 이 시리즈를 제대로 해 보지 못했...던 건 좀 아니고요-_- 아직 너무 어려서 게임에 나오는 성인용 유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1편의 리메이크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이후 시리즈도 리메이크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박났던 더블 파인 어드벤쳐의 홍보 영상을 패러디한 앨 로우가 등장하는 홍보 영상 역시 재미있네요 ^^



그 다음 것은 제인 젠슨(Jane Jansen)의 프로젝트 페이지입니다. 젠슨 여사님의 대표작인 가브리엘 나이트(Gabriel Knight) 시리즈는 고전 어드벤쳐 명작 목록에 언제나 등장하는 명작 시리즈고, 최근에는 그레이 매터(Gray Matter)로 오랜 어드벤쳐 게임 개발의 휴지기에 종지를 찍기도 했죠.

이 프로젝트는 단일 작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좀 특이한데요, CSG(Community Supported Gaming)라는 모델로 운영되는 제인 젠슨의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 핑커튼 로드(Pinkerton Road Studio)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 지원금을 내면 그 시즌 내에 나오는 모든 게임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 게임의 수는 지원금이 많을수록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프로젝트 페이지에는 이번 시즌에 개발될 수 있는 게임들이 컨셉 아트와 함께 나열되어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프로젝트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홍보 영상은 젠슨 여사님의 남편인 로버트(Robert Holmes)의 딸 랠리 홈스(Raleigh Holmes)가 등장하여 로버트와 여사님을 인터뷰하는 방식인데, 여사님의 예전 게임들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피식 웃을만한 장면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 참고로, 로버트와 랠리 두 사람은 스칼렛 퓨리스(The Scarlet Furies)라는 밴드의 맴버이기도 합니다. 네, 그레이 매터의 음악을 담당한 바로 그 밴드 맞습니다.



로우와 젠슨 두 분 모두 제가 매우 좋아하는 게임 디자이너들이고, 그들이 착수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부디 두 프로젝트 모두 대박나서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 빌고, 저와 비슷한 게임 취향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 역시 기대해 봅니다.

덧글

  • 카르멘 2012/04/05 07:49 # 삭제 답글

    PA에서도 써놨지만, 이건 정말 대박소식. 이번에 공개된 래리스샷은 느낌이 굉장히 새롭네요. ⊙.⊙
    약간 7편 느낌도 나구요~~~

    젠슨 여사의 프로젝트도 완전 기대중~~~
    둘 다 나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 쑤현파파 2012/04/05 10:43 # 삭제 답글

    그런내용이었군요...
    정확한 내용자체를 몰라 제 블로그에 게시하고도 궁금증만 있었는데 이제는 속 시원히 해결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FlakGear 2012/04/05 12:46 # 답글

    레리가 돌아오다니. 저렇게 리메이크를 해놓으면 뭔가 플레이할때 기분이 싱숭생숭하더군요. 이번에도 그럴진 몰라도.
  • anakin 2012/04/11 09:18 # 답글

    카르멘 님 // 저도 래리 스크린샷 보고 7편 떠올렸었죠 ^^ 젠슨 여사님의 그레이 매터 정말 즐겁게 했는데, 어드벤쳐 디자인 쪽으로는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소설가시다 보니 스토리텔링 능력은 오히려 더 발전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속편 나오면 꼭 해 보고 싶어요.
    쑤현파파 님 // 별 말씀을요. 유용하게 보야 주셔서 감사합니다! ^^
    FlakGear 님 // 개인적으로는 이번엔 래리 시리즈의 유머를 제대로 만끽해 보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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