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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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ba 잡담 - 보스턴에서의 대혈투

* 2012/02/09 @ BOS 88-87 Win

정말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었던 연장 혈전 끝에, 마지막 레이 앨런의 완벽하게 오픈 찬스 골밑슛을 파우 가솔이 블럭하면서 1점차 신승을 하였습니다.

연장까지 치른 경기에서 90점도 못 넣은 것으로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양팀 모두 정말 어렵게 득점한 경기였습니다. 다시 말해, 전형적인 레이커스 대 셀틱스 경기였습니다 --a

양팀 모두 40%가 채 안 되는 필드골 성공률(LA 39.6, 보스턴 39.2), 15개 던져 1개 성공한 레이커스의 6.7% -_-의 3점슛 성공률, 경기 막판 9개 연속 실패를 포함, 23개 던져 6개 넣은 케빈 가넷, 7개 던져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낸 데릭 피셔 등등. 양팀의 수비가 강한 것도 있었지만, 참 보기 안쓰러울 정도의 슛 성공률이었다고 아니할 수가 없네요 =_=

그래도 레이커스는 셀틱스보다 10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았고, 코비가 던져 안 들어간 슛을 가솔과 바이넘이 여러 번 팁인으로 간단히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경기 내내 보스턴은 코비를 더블팀 하였고, 이로 인해 생긴 골밑의 공백으로 바이넘이나 가솔이 손쉽게 파고 들어갈 수 있었죠.

Player of the game은 단연 파우 가솔. 올스타 팀에서 동생 마크 가솔에게 밀려(?) 제외된 울분을 폭발시킨 건지, 12-20필드골, 25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럭으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하였습니다. 2블럭 중 두 번째 것은 앞서 이야기했던, 레이 앨런의 슛을 막은 결정적인 블럭이기도 했고요.


이로써 이번 그래미 원정의 성적은 일단 2승 2패가 되었고, 또 최근 기세가 좋던 보스턴의 연승 행진을 꺾은 중요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4년 연속 레이커스가 보스턴에 가서 이긴 경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보스턴을 이기면 언제든 기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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