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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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트레일러 잡생각들



헐 우왕... @_@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순서 없이 적어 봅니다.

* 갠달프 역의 맥캘런 경은 여전히 정정하시고 여전히 이스타르의 위엄을 당당히 내뿜고 계시군요 :D 그리고 골룸은 여전히 화면에 안 나오는 역 전문가(?)인 앤디 서키스가 맡은 것 같아 더더욱 반갑습니다 ^^ 프레셔스~

* 젊은 (51세의;;;) 빌보 역의 배우는 이안 홀름이 아니라는 건 살짝 아쉽지만, 뭐 빌보라는 캐릭터의 느낌은 잘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원작에서도 13인의 드워프 중 리더인 쏘린, 뚱보 봄버, 빌보에게 가장 잘 대해주는 발린, 그리고 가장 젊은 두 명인 필리와 킬리 이외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데, 영화에서도 13인 중 덜 중요한 이들은 어떤 식으로 처리할 지 궁금하네요. 관객에게 이름도 기억시키기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참고로 13 드워프의 이름은 (트레일러에 나오는 순서대로) 필리, 킬리, 오인, 글로인 (김리의 아버지), 드왈린, 발린, 비퍼, 보퍼, 봄버, 도리, 노리, 오리, 쏘린 오큰실드 입니다.
Fili, Kili, Oin, Gloin, Dwalin, Balin, Bifur, Bofur, Bombur, Dori, Nori, Ori, Thorin Oakenshield

* 근데 원작 소설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갈라드리엘은 왜 등장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그것도 본인이 살고 있는 로스로리엔이 아닌, 사위 엘론드네 집(?)인 리븐델에서 말이죠 --a 소설과 달리, 순서가 뒤바뀌어 나온 반지의 제왕을 먼저 본 영화 관객에 대한 서비스라는 느낌이네요.

엘론드: 장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켈리(엘론드의 부인 켈레브리안;;;)도 이제 여기 없는데 왜 자꾸 오시나요;;;
갈라드리엘: 예쁜 우리 손주들 보러 왔다 왜! 엘라단, 엘로히르, 아웬 요놈들은 외할머니가 왔는데 인사도 안나오냐? 대체 애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가정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엘론드: ㅠㅜ

엄밀히 따지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프로도도 당연히 나오지 않아야 하겠지만, 처음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프로도에게 해 주는 이야기처럼 구성을 한 듯 하니 그건 넘어가도록 하죠.

* 또 한가지 궁금한 것, 호빗을 두 편의 영화로 잘랐다고 했는데, 이 첫 편은 어디에서 끊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트레일러에 베오른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머크우드를 통과하기 전에 자른 걸까요? 근데 고블린들에게서 탈출한 후 일행을 돕는 **스포일러 심의삭제**들 역시 모습이 없으니 이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시 보니 글로인은 **역시 스포일러 심의삭제**을 뒤집어쓰고 있네요 =_= 이게 모두 첫 편에 등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속편에 나오는 장면을 당겨 쓴 건지, 뭐 영화를 직접 보면 알 수 있겠죠.

* 간만에 호빗 소설 다시 한 번 복습해야 하겠습니다. 원래 거의 연례 행사로 호빗+반지의 제왕을 한 번씩은 읽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워낙 일이 많아서 미처 읽지를 못했네요.

* 뭐 이래저래 투덜대곤 있지만, 내년 12월, 정말 기대됩니다! 피터 잭슨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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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lakGear 2011/12/22 13:06 # 답글

    반지의제왕 전작이지만 왠지 팬덤으로 내놓는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키리 2011/12/22 13:25 # 삭제 답글

    킬리!!!!!!!!!!!!!!!!!!!!!!!!!!!!!!!!!!!!!!!!!!!!!!!!!!!!!!!!!!!!!!!!!!!

    ... 뭐.. 저는 키리라고 읽어서 키리입니다만은...
  • 2011/12/22 13:56 # 삭제 답글

    읽은 지 몇년 됐는데 수수께끼랑 용이랑 골룸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내년 12월이니까 한번 소설 복습해볼까 싶기도 한데
    늘 영화보다는 원작소설이 재미있는 법이니까~_~
    내년에 영화 본 뒤에 복습해야 겠어요 ㅠㅠㅋㅋ
  • 사과주스 2011/12/22 16:05 # 답글

    초기에 감독이 바뀌느니 뉴라인랑 사이가 안좋아서 엎어졌다느니 말이 많았는데 이렇게 트레일러까지 보니까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하하.얼른 개봉했으면 좋겠어요.
  • cadpel 2011/12/22 18:44 # 답글

    우아아아아아아아.........................트레일러보고 순간 기쁘고 기다릴 게 괴로와서 호흡곤란이;;;;;;;;;;;;;;;;;;;;
    오늘부터 호빗 다시 정독해야겠습니다.

    (급 궁금해지는 게..실마릴리온은 영화화한다는 소문 혹시 없습니까;;)
  • labylinth 2011/12/22 19:05 # 답글

    이래저래 말이 많아서 정말 나오긴하나 걱정되었었는데 트레일러보니까 기대되네요.
    제가 제일 애정하는 간달프옹도 나오시고 ㅎㅎ 마틴 프리먼의 빌보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 anakin 2011/12/23 00:37 # 답글

    FlakGear 님 //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잭슨 감독이 보여준 능력을 생각해 보면, 한 번 믿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리 님 // 아 그렇군요. 저는 저 단어를 '키리'로 읽을 생각은 한번도 안해본 것 같네요 --a
    흠 님 //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기억하시는 것 같은데요 ^^ 영화를 보고 나서 소설을 정독하는 것도 좋은 감상법일 것 같아요.
    사과주스 님 // 맞아요. 저도 이거 영화로 못 나오는 거 아닌가 많이 걱정했는데 말이죠. 트레일러 보고 나니 정말 안도감이 듭니다. 기대해도 될 만한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cadpel 님 // 저도 그래서 이거 보고 첫 마디가 그냥 우왕이었죠 ^^;;; 근데 실마릴리온 전체를 영화화하려면... 최소 50편짜리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거의 가장 짧은 챕터인 3시대 이야기에서 이미 5편의 영화가 나왔으니 말이죠.
    labylinth 님 // 이 트레일러를 보니 걱정은 이제 접어 두어도 될 것 같아요 ^^ 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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