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lunarsix.egloos.com



오늘의 nba 잡담 - 프리시즌 첫 경기, 클리퍼스에게 개박살

2011/12/19 vs LAC (Preseason) 95-114 Loss

오래 기다렸던 올 nba 시즌의 시작이 이제 코앞까지 다가왔네요. 요즘 프리시즌 경기들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레이커스는 첫 프리시즌 경기로 클리퍼스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없는 팀이니까요;;;


뭐 경기는 한 마디로 요약해, 3쿼터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클리퍼스에게 개박살이 났네요ㅠㅜ

하지만 코비는 무릎 수술 이후 잘 회복한 듯 하고, 새로 레이커스로 온 선수들(특히 조시 맥로버츠)의 적응 또한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오덤의 빈 자리가 좀 슬프지만요ㅠㅜ

클리퍼스는 예상했던 대로 폴의 패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그리핀과 조던의 덩크 대행진이 시즌 내내 계속될 듯 싶습니다. 그 전에도 미친듯이 덩크를 찍어대던 두 선수인데, 폴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통해 몇 배는 쉽게 찬스를 만들어 낼 듯 하더군요.


뭐 프리시즌 경기는 시즌 경기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무너지는 것은 좋은 시작은 아니로군요. 흑. 일단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부족한 부분을 찾아 고쳐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LA 프로농구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된 이 시점에서의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정리해 봅니다.

제가 레이커스를 챙겨 보기 시작한 것은 LA에 살게 된 이후고, 그 전에는 nba에 별로 관심도 없었죠. 그 당시 레이커스가 잘 하고, 또 tv에서 계속 보여주게 되니 자연스럽게 레이커스를 따르게 되었고, 그들이 2연속 우승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렇게 제게 큰 기쁨을 주었던 팀보다 훨씬 젊고 훨씬 재미있어 보이는 지역 팀이 등장했지만 (또는 그러한 듯이 보이지만), 일단 저는 현재 레이커스에 주고 있던 관심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수 없고, 혹 레이커스가 새 감독의 시스템 적응 실패, 꼬인 트레이드와 나이든 선수들의 체력 고갈로 엉망인 성적을 내는 시즌이 되더라도, 그들을 내버리고 유행을 따라 클리퍼스를 더 응원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 비록 이제 겨우 5년째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뿌리없는 팬'일지라도,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오프시즌에 레이커스가 떨어진 후까지 클리퍼스가 남아있는 상황이 온다면, 그 때는 제 2의 지역팀인 클리퍼스를 응원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 전까지 저에게 있어 최고의 nba팀은 레이커스입니다.

핑백

  •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2-01-03 10:06:40 #

    ... 정신이 나갔군요 (2) 1위: 게임(55회) | 아니 이 사람들이!!! 가을 세일 한지 얼마... 2위: 스포츠(12회) | 오늘의 nba 잡담 - 프리시즌 첫 경기, ... 3위: 영화(7회) | 호빗 트레일러 잡생각들 4위: 개그(1회) | 수학 메뉴 풀이집 가장 많이 읽힌 글은 군단의 심 ... more

덧글

  • 바른손 2011/12/21 10:20 # 답글

    클리퍼스 대 레이커스 제대로 라이벌다워 진듯 합니다.폴의 영입은 정말 흥미로워졌어요
  • anakin 2011/12/21 14:46 #

    바른손 님 // 클리퍼스 입장에선 고든을 잃은 건 좀 아쉬울 듯 하지만 폴, 빌업스, 버틀러까지 정말 굉장한 업그레이드를 한 것 같아요. 이제 스테이플스 센터의 장악을 위한 진정한 라이벌전이 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 정말 흥미진진할 듯 해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