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lunarsix.egloos.com



나의 gog.com 게임 목록 점검

기존에 살펴보았던 스팀 게임 목록 점검에 이어, 저의 디지털 게임 구매의 또 다른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gog.com의 게임 목록 점검을 해 볼까 합니다.

gog.com은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게임 목록이 없는데, 아쉬운 대로 제 스프링노트 페이지라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8월 25일 현재 총 98개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네요. 하지만 요즘 공개되고 있는 EA 고전작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당장에 구입하게 될 확률이 높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변동이 있더라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a

자 그럼, 항목별로 볼까요?

* 설치하여 엔딩까지 보았거나, 나름 많은 부분을 즐겼다고 생각되는 게임들 (10)
Another World: 15th Anniversary Edition 오랜만에 해 봐도 그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은 일품입니다
Heroes of Might and Magic 3: Complete Edition 으헉, 악마의 게임... ㅠㅜ
Kingdom: The Far Reaches 아주 옛날 게임 잡지에서 스샷들 보고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라 사서 엔딩까지 봤는데, 이 게임이 별로 안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The Longest Journey 다시 해 봐도 정말 기네요;;;
Might and Magic 6-pack: Limited Edition 들어있는 6개의 작품 중 4+5의 엔딩을 다시 보았습니다. 왜 4, 5가 아니라 4+5인지는, World of Xeen을 해 보신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
Painkiller Black Edition Yahtzee 때문에 해 보게 된 작품. Shurikens and lightning!
Phantasmagoria
Phantasmagoria 2 이 두 작품은 Spoony 때문에 해 보게 되었죠-_- "I heard that, Curtis!"
Psychonauts 스팀 목록 점검에서도 이미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거 도스패키지판으로 엔딩봤고 스팀판으로 엔딩봤고 gog판으로 엔딩봤고... 네 저 싸이코너츠 빠돌이입니다;;; 팀 셰이퍼 만세!!!
Teenagent 현재는 프리웨어로 풀린, 의외로 재미있던 미니 어드벤쳐

* 설치 하고 어느 정도 진행하다 엔딩까지 못 가고 흐지부지 되었거나 현재 컴터에 깔려있는 게임들 (13)
Beneath a Steel Sky 역시 프리웨어로 풀린 과거의 상용작이죠. 프리웨어 버전으로 이전에 엔딩 봤었습니다.
Dark Fall: The Journal 이것도 좀 무섭기도 하고, 웬지 진행이 잘 안되더군요;;;
Fallout 폴아웃 3를 먼저 접해본 짝퉁 팬 입장에서, 다소 몰입이 안 되더라고요. 난이도도 훨씬 높고...
Gabriel Knight: Sins of the Fathers 그래도 예전 패키지 버전으로 엔딩 여러 번 보았죠.
Gobliiins pack 다시 해 보니 너무 어렵네요;;; 도스 시절엔 이런걸 어떻게 엔딩까지 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Heroes Chronicles: All chapters 현재 컴퓨터에 깔려 있습니다. 으헉, 악마의 게임... ㅠㅜ (2)
Heroes of Might and Magic 2: Gold Edition 깔았다가 그 악마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웠습니다. 으헉, 악마의 게임... ㅠㅜ (3)
The Last Express 현재 컴퓨터에 깔려 있습니다. 근데 왜 저는 계속 시체 처리를 못하고 차장에게 잡혀서 게임 오버가 되는 걸까요? -_-
Lure of the Temptress 꽤 했었는데, 엔딩은 못 보고 지웠네요;;;
Planescape: Torment 제가 해 본 롤플레잉 게임 중 단연 심오한 스토리 1위! 과거 도스패키지 버전으로 엔딩 봤었고, 또 현재 컴퓨터에 깔려 있습니다 --a
Sacrifice 전 블리자드의 RTS에 너무 익숙해졌나 봅니다.
Simon the Sorcerer 웬지 집중이 안 되더군요;;;
Tex Murphy 1+2 1을 꽤 오래 했는데, 엔딩까지는 못 갔었습니다. 에구...

* 그래도 최소 설치는 해 본;;; 게임들 (7)
Creatures Village 인공 생물(Artificial Life) 수업 때문에 사서 해 봤는데,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별로더군요;;;
Duke Nukem 3D: Atomic Edition 설치는 해 봤습니다 -_- 예전 도스 시절에 정말 즐겁게 했는데, 그 느낌이 안 나네요.
Heroes of Might and Magic 아무리 악마의 게임 시리즈라도 시작부터 그렇지는 않네요. 다행히도...
Ishar Compilation 설치는 해 봤습니다 -_-
Myst: Masterpiece Edition 뭐, 역시 잘 안 맞네요 -_-
Waxworks 으악 어려워! 그리고 내가 예상했던 장르가 아니야!
The Zork Anthology 설치는 해 봤습니다 -_-


여기까지, 최소 설치는 해 본 게임의 비율은 (10+13+7)/98 = 30.61% 가 되는군요. 이 정도면 스팀보다 나은데요?

그럼 다음 게임들도 포함해서 계산해 보도록 하죠.


* 비 gog 버전으로 해 봐서 gog판은 설치조차 안 해 본 게임들 (17)
Betrayal at Krondor Pack 도스 시절 패키지 판으로 수없이 엔딩을 봤던 그 작품. 예전에 작성한 관련 소개글은 여기입니다.
Beyond Good and Evil 역시 패키지판으로 수없이 엔딩을 봤었죠.
Broken Sword 2: Remastered + The Original Game
Broken Sword 3: The Sleeping Dragon
Broken Sword: Director's Cut + The Original Game 모두 패키지 판으로 엔딩 봤었습니다
Gabriel Knight 2: The Beast Within
Gabriel Knight 3: Blood of the Sacred, Blood of the Damned 존경해 마지않는 젠슨 여사님의 역작. 패키지로 모두 엔딩 보았죠.
King's Quest 1+2+3
King's Quest 4+5+6 중 일부 작들의 엔딩을 도스 시절에 봤었죠.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역시 패키지판으로 엔딩 여러 번 봤습니다. 한글 더빙이 인상적이었죠.
Runaway: A Road Adventure 패키지 버전으로 엔딩 보았습니다.
Sanitarium 역시 패키지 버전으로 엔딩.
Space Quest 1+2+3
Space Quest 4+5+6 도스 시절 저를 처음 시에라 어드벤쳐에 입문하게 해 준 스페이스 퀘스트 3는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5 역시 매우 즐겁게 했었죠.
Syberia 패키지판. 엔딩.
Wing Commander 1+2 이건 오늘 샀기 때문;;;에 아직 설치조차 안 해 봤는데, 아마 조만간 설치 들어갈 것 같네요. 도스 시절 정말 재미있게 했던 작품입니다.
The Witcher: Enhanced Edition 패키지로 엔딩 봤습니다. 스포일러 없는 엔딩 감상은 여기.


이것들을 포함해 계산해 보면 (10+13+7+17)/98 = 47.96%가 되네요. 제 예상과 달리, 스팀쪽보다 훨씬 양호합니다.


제 예상이 틀린 이유 중 하나로, 게임의 갯수를 세는 방식을 들어야 할 거 같네요. 예를 들면 킹스퀘스트 1~3은 모두 하나로 계산되어 있는 등 말이죠. 이는 해 본 게임수에는 큰 영향이 없는데 (왜냐면 그 중 제대로 한 게 하나 뿐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게임수를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gog.com의 경우 번들 프로모에서도 보통 원하는 것만 골라 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스팀처럼 무식하게 뭉텅이로 사게 되는 경우가 더 적은 것 같습니다.

여하간 그래서 결론은... 시간을 더 만들어 게임을 열심히 하자? 뭔가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입니다? -_-

덧글

  • BlackGear 2011/08/26 09:25 # 답글

    저는 뭐랄까... gog.com구매하고 싶어도 못해서 스팀 대리구매만 파고있는...; ㅅ;
  • anakin 2011/08/26 13:10 #

    BlackGear 님 // ㅠㅜ
  • cozy 2011/08/31 17:33 # 답글

    싸이코너츠나 플레인스케이프가 도스판도 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그 '도스'가 아니라 뭔가 다른 것의 약자인지..
    암튼 싸이코너츠는 그 독특한 디자인 감각에 저도 정말 감탄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
  • anakin 2011/09/01 03:20 #

    cozy 님 // 우왁;;; 막연히 '옛날에 했던 게임'이라는 생각만 갖고 글을 쓰다 보니 패키지판을 그렇게 적었네요;;; 물론 윈도우판 패키지 버전이겠죠.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__);;; 수정하도록 할께요.
    싸이코너츠는 정말 캐릭터 디자인/레벨 디자인/풍성한 대화 텍스트/스토리까지 모든 것이 굉장하죠 @_@ 우유 배달부 스테이지의 그 미친 방향 감각과 스페인 투우 스테이지의 검정색의 아름다움까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 리퍼 2016/06/25 22:25 #

    뒤늦게 생각나서 왔는데요
    도스시절에 싸이코너츠라고 동명의 게임이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 anakin 2016/06/26 13:39 #

    리퍼 님 //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좀 더 정보를 주실 수 있나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