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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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져 수트 레리 원작, 새 플랫폼으로 부활!

네, 바로 이 작품 얘기입니다.


Leisure Suit Larry Leaves Lockup! @ ja+


오늘날처럼 온라인으로 성인물을 찾는 것이 이렇게 쉽지 않았던 90년대 초, 우리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유혹하던 바로 그 시리즈! 90년대 어드벤쳐 게임 팬이라면 아마 모두 알고 계실 레져 수트 레리(Leisure Suit Larry)가 새로운 최신 플랫폼으로 부활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편의 256컬러 VGA 리메이크 버전이고, 다양한 넷북, 테블릿, 모바일 디바이스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넷북에서 되면 당연히 pc에서도 될 것 같고, 모바일 디바이스는 아이폰/아이패드/앤드로이드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더욱 중요한 소식은, 이는 원 제작자인 알 로우(Al Lowe)가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입니다. 고로, 제대로 정통성을 지니고 등장하는 거죠.


레저 수트 레리 시리즈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부연 설명을 하면, 이 시리즈는 비록 성인물이지만 직접적인 성적 묘사보다 성적인 농담과 슬랩스틱 유머가 난무하는 개그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유머 감각의 핵심은 바로 알 로우였고요. 단지 팬들의 돈을 더 뜯어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로우의 참여 없이 만들어진) 흑역사 속의 두 게임은 원 시리즈와 전혀 다르며, 쓰레기같은 품질로 원 시리즈의 팬들을 모욕한 최악의 작품들입니다.


이하는 시리즈 작품 목록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4편은 원래 없습니다 --a

Leisure Suit Larry in the Land of the Lounge Lizards (1987)
Leisure Suit Larry Goes Looking for Love (in Several Wrong Places) (1988)
Leisure Suit Larry III: Passionate Patti in Pursuit of the Pulsating Pectorals (1989)
Leisure Suit Larry in the Land of the Lounge Lizards VGA (1991)
Leisure Suit Larry 5: Passionate Patti Does a Little Undercover Work (1991)
Leisure Suit Larry 6: Shape Up or Slip Out! (1993)
Leisure Suit Larry: Love for Sail! (1996)

로우 없이 제작된 흑역사:
Leisure Suit Larry: Magna Cum Laude (2004)
Leisure Suit Larry: Box Office Bust (2009)


마지막으로, 추억의 래리 주제가입니다. 아시겠지만, 알 로우가 직접 작곡하였습니다 ^^



핑백

  •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유명 어드벤쳐 개발자들을 지원해 주세요! 2012-04-05 06:39:40 #

    ... 페이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 것은 레져 수트 래리(Leisure Suit Larry) 시리즈의 아버지인 앨 로우 (Al Lowe)의 프로젝트 페이지입니다. 이미 작년에 1편의 리메이크 개발 소식이 있긴 했는데, 그 동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가 킥스타터의 힘을 빌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래리 시리즈가 나온 것은 제가 아직 부모님 말씀 잘 듣는 ... more

덧글

  • ChristopherK 2011/06/07 06:11 # 답글

    음 직접적인 성묘사는 없다고는 하지만, 이걸 아이패드같은걸로 하고 있으면 음(.)
  • anakin 2011/06/07 11:20 #

    ChristopherK 님 // 그러게요;;; 아무래도 공공 장소에서 하기엔 좀 눈초리가 따가울 듯 싶군요^^
  • FREEBird 2011/06/07 13:46 # 답글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에 가서 사이즈 이야기 해 주니 어디선가 튀어나와 "와우~!"를 외쳐주는 손님들... 참 재미있었지요.
  • anakin 2011/06/08 00:31 #

    FREEBird 님 // 아, 그 부분 처음 봤을 때 숨넘어가도록 웃었죠 ^^;;;
  • 밤톨대장 2011/06/16 12:54 # 삭제 답글

    학창시절 친한 친구들과 함께 1988년도에 래리1부터 1992년도에 래리5까지 거르지 않고 다 해 보았습니다(컴퓨터는 XT에서 386으로 변경되어 갔지요). 정품구입도 했었네요. 당시 fSierra사 어드벤쳐는 다 해봐야 된다는 명분 때문이었는데...^^

    그렇게 이 씨리즈를 직접 즐겨본 본 사람들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anakin님 게시글에서 다시 보니 정말 반갑군요~
  • anakin 2011/06/17 12:41 #

    밤톨대장 님 // 와아 래리 시리즈를 거의 다 해보셨다니 대단하시네요 ^^ 국내에서 그 정도의 팬은 정말 드물 것 같습니다. 이번 리부트 작도 나오면 한 번 구해서 해 보세요~ 저도 꼭 구해보려 합니다.
  • 밤톨대장 2011/06/21 22:54 # 삭제

    평소 평범한 게이머라고 생각해 왔는데, anakin님 말씀을 들으니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Space Quest도 1편부터 해 보았고, 블랙 칼드론이라는 게임도 해 보았답니다.
    저는 취미 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legal practice에서 근무하는데, 스타2 얘기를 나눌 사람조차 없어 무척 아쉽습니다. anakin님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anakin 2011/06/22 08:31 #

    밤톨대장 님 // 스페이스 퀘스트도 정말 고전 명작이죠. 그리고 블랙 칼드론이라면 혹시 이것 말씀이신가요? http://lunarsix.egloos.com/2168750
    그리고 제 글들이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했다니 저도 기쁘군요 ^^
  • 밤톨대장 2011/06/22 10:42 # 삭제 답글

    아, 맞습니다!!!!! 이 게임은 별로 해본 사람이 없을 꺼라고 생각했었는데, anakin님이 이미 훑고 가셨군요. 저 역시 댓글 다신 분처럼 Hercules 그래픽보드가 장착된 XT 컴퓨터에서 했었답니다. 서울올림픽 열릴 때 쯤이겠군요-..-
    그때는 가마솥 없애지도 못하고, 성곽 안으로도 못 들어간 상태에서 그만 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머리가 굵어진 지금 다시 해보면 쉽게 공략할 수 있을까요? anakin님은 모두 clear 하셨나요?
  • anakin 2011/06/23 01:31 #

    밤톨대장 님 // 저의 경우 이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는 아쉽게도 못 했었고요, 뒤늦게 해 본 거라 좀 민망하네요;;; 엔딩은 확실히 봤었어요. 본문의 스크린 샷은 도스박스에서 제가 직접 찍은 것들이거든요. 아마 밤톨대장 님도 다시 해 보시면 예전보다 훨씬 수월할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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