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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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은퇴 선언

오닐의 은퇴선언 트윗
위 트윗에서 링크된 비디오
Shaq announces retirement on short video @ nba.com
Shaq announces retirement on web @ espn.com

지난 여름 보스턴 셀틱스와 2년 계약을 하고, 시즌 초반 주전 센터로 뛰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닐이었는데, 아킬레스 부상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하였군요.

마이칸, 챔벌레인, 압둘-자바의 레이커스 명 센터의 계보를 이어온 선수로, 전성기 때는 정말 막을 수가 없는 키와 힘, 그리고 유연함의 조합이었죠. 유일한 약점이라면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

제가 처음 농구에 관심을 갖고 nba를 보게 되었던 중고등학교 시절,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샤크 신발과 가방은 선망의 대상 중 하나였던 게 기억나네요. 그 후로 시간이 흐르고 흘러, 노쇠한 오닐을 보게 되니 세월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위에 링크한 기사들과 nba.com의 정보를 보고 모아 본 오닐의 커리어 통계들입니다.

- 통산 1,207 경기, 41,097분
- 통산 28,596점 (역대 5위)
- 통산 13,099리바운드 (역대 12위)
- 통산 3,026어시스트, 739스틸
- 통산 2,732블럭 (역대 7위)
- 통산 필드골 19,457회 시도 11,330회 성공, 커리어 성공률 58.23%
- 통산 3점슛 22회 시도 1회 성공;;;
- 통산 자유투 11,252회 시도 5,935회 성공, 커리어 성공률 52.74% (필드골 성공률보다 낮네요;;;)
- 시즌 평균 20 득점, 10 리바운드 총 13회 달성 (역대 최고)
- 4회 우승(2000,2001,2002 LAL, 2006 MIA)
- 15회 올스타 선정
- 2000년도 정규 시즌 mvp
- 3회 nba 결승 mvp (2000-2002)
- 플레이오프 통산 5,250점 (역대 4위)
- 216회 플레이오프 경기 참여 (역대 3위)


그의 덩치와 별명에 걸맞는, 그야 말로 어마어마한 기록들이네요.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선수의 은퇴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LA 레이커스 팬 블로그 Forum Blue and Gold에 올라온 오닐 하이라이트 믹스 영상입니다.


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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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닉키 2011/06/02 07:23 # 삭제 답글

    90년대을 대표하는 센터인 사크가 은퇴을 하는군요. 하긴 나이가 있으니. 농구대도 많이 부시고 파워있는 덩크가 앞권이였는데 안타깝네요.
  • 이카루스 2011/06/02 09:18 # 답글

    이렇게 추억의 인물이 또 한명 레전드의 길로 접어드네요...짠합니다.
  • 로리 2011/06/02 09:26 # 답글

    역사가 되네요 왜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 dy군 2011/06/02 09:31 # 답글

    미국에서 요즘 붙이는 파스광고를 찍는 샤킬 오닐을 보고 많이 늙었다.. 했는데 이제 은퇴네요. 아쉽습니다~!
  • 파파라치 2011/06/02 09:39 # 답글

    마이클 조던이 은퇴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당시 오닐은 파릇파릇한 ^^; 나이였죠), 오닐이 은퇴하다니, 세월 참 빠르군요.
  • nibs17 2011/06/02 09:55 # 답글

    페니와 함께 흰 바탕의 파란 줄무니 올란도 유니폼과 너무 잘 어울리던 선수였죠.
    커리어 하이는 레이커스 시절이었을지라도 아직도 가장 강한 인상이 남아있는건
    하킴 올라주원에게 발려서 씩씩거리던 젊은 시절의 오닐이네요.
  • 마봉길 2011/06/02 10:09 # 답글

    쟁정한 선배들이 부수고 간 백보드나 쓸던 그 꼬맹이(?)가 은퇴라니..

    세월은 정말 유수군요..
  • OffSpeed 2011/06/02 10:18 # 답글

    최고의 센터 드리블러... 아니 어떻게 216에 150키로가 나가는 놈이 원맨속공을 ㅡㅡ;
  • anakin 2011/06/03 00:05 #

    OffSpeed 님 // 1인 속공은 아니지만... 드리블 실력은 좀 되는 2m13의 파우 가솔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9qeRO6NkVM
  • 오엠지 2011/06/02 10:41 # 답글

    아 농구망해가요 느바 크블이나 흑ㅠㅠ
  • 별빛사랑 2011/06/02 10:45 # 답글

    샼이 은퇴하다니... 시대의 변화를 새삼 느끼네요..
  • 나이브스 2011/06/02 10:55 # 답글

    정말 또 하나의 괴물 센터가 코트를 떠나네요.

    왠지 이제 NBA엔 스타가 사라져 갑니다.
  • 아야소피아 2011/06/02 13:24 # 답글

    아쉽습니다. MDE 그 자체였는데...

    MVP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고, 첫 우승을 이루었을 때 제가 기뻐 날뛰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 anakin 2011/06/03 00:07 # 답글

    오엠지 님, 나이브스 님 // 과거의 슈퍼스타들이 은퇴하는 것이지, 새로 부상하고 있는 잠재력 넘치는 젊은 스타들이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 santana99 2011/06/03 08:20 # 삭제 답글

    루키 시절부터 그의 플레이를 봐왔던터라 뭔가 마음이 짠하네요. 그래도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우승,MVP,득점왕 등)은 다 누리고 은퇴하군요. 개인적으론 우승을 맛봤던 레이커스 시절보다 올랜도 시절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페니 하더웨이와 짝을 이루며 무지막지하게 코트를 주름잡았지만 조던과 올라주원의 벽에 막혀 우승이 좌절되었던....이로서 90년대를 주름잡던 4대 센터가 모두 코트를 떠났네요. 2000년대 들어서는 확실히 샤크 같은 정통 센터를 보기가 힘드네요. 하워드 정도를 제외하면 20-10을 꾸준히 해줄수 있는 센터가 없으니...
  • anakin 2011/06/04 01:30 #

    santana99 님 // 90년대를 주름잡던 센터라면 올라주원, 오닐, 로빈슨과 시카고의 후기 3연패의 주축이었던 룩 롱리로군요? ^^ (농담입니다;;;) 오닐의 패기 넘치던 올랜도 시절도 인상적이었지만 아무래도 LA 팬으로서 저는 그가 여기 있었을 때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위에서 아야소피아 님이 지적하셨듯이, 정규 시즌/올스타/파이널 mvp를 모두 타고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던 그 2000년도 역시 LA에 있을 때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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