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lunarsix.egloos.com



충격의 허경영



고백컨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위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누군가가 잘 짜집기 해서 만든 유머 영상인 줄 알았습니다. 인터넷에 참 능력 좋은 분들 많구나...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유머가 아니라 진짜었군요. 아 정말 아침부터 대박 충격먹고 있습니다 -_- 헐.



풀 버전 원곡은 여기저기서 쉽게 들을 수 있을 테니, 굳이 글자 사이 빈칸에 몰래 링크 같은 걸 넣는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_-;;;;;; 그다지 놀랍지 않게도, 롤송의 디지털 싱글이 엄청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고요.


근데 저거 아무리 들어봐도 만화 '컴퓨터 형사 가제트 (Inspector Gadget)'의 주제가인데, 저작권 문제는 없으려나 모르겠습니다 --a

덧글

  • -_- 2009/08/16 03:29 # 삭제 답글

    가제트의 삽입곡은 그리크의 페르귄트에 나오는 멜로디입니다.
    에쵸티 '빛'에 베토벤합창교향곡이 나오는 것과 큰 차이 없는 일입니다
  • anakin 2009/08/16 04:12 #

    -_- 님 // 저도 그리그의 페르 귄트 조곡 들어봤는데, 가제트 주제가가 어디서 나오죠? 그나마 유사한 것이 'In the Halls of the Mountain King', 이걸 갖고 얘기하시는 거라면, 코드는 비슷할지 몰라도 멜로디가 다르잖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fzyi3C4gNnE 여기서 직접 들어 보시죠.

    '빛'의 경우, 베토벤 9번 4악장의 멜로디를 그대로 따 온 것이고, 베토벤의 교향곡 자체는 만들어진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저작권 문제가 없지만, 이건 페르 귄트의 멜로디가 아니라 (최근에 만들어진) 가제트 주제곡을 따 온 건데, 두 경우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 푸른별구름 2009/08/16 09:19 # 삭제

    페르귄트 조곡 중 산신의 전당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가제트 주제가 맞습니다 -_-;

    첫 음부터 4도를 같은 박자로 멜로디의 음정이 올라가는, 이 부분이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만 올라가는 속도가 다릅니다.
    이는 음을 치고 낮아졌다가 도로 복귀하는 그 부분의 속도와 비교해보시면 명확할 거라 생각되구요..
    결정적으로 가제트 주제가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멜로디 패턴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페르귄트 조곡은 멜로디의 음이 전체적으로 낮아지는 구간에서 음을 치고, 낮아졌다가 다시 첫 음, 하는 식으로 음이 세개씩 짝지어져 있습니다만
    허경영 콜미는 낮아지는 구간에서 두 음씩 내려갑니다. 이 부분은 가제트 주제곡과 완전히 똑같지요;
  • 푸른별구름 2009/08/16 09:18 # 삭제 답글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제대로 충격 먹은 작품이지요. 출소한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음반작업[...]

    참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 아이피맨 2009/08/16 10:07 # 삭제 답글

    분명 코드진행등이 매우 유사하고, 그 곡에서 영감을 얻어서 가제트 형사의 테마가 만들어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모 인터넷 언론 기자가 그 클래식곡에서 멜로디를 따온걸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더군요. 그 뒤로 나온 다른 인터넷기사들이야 항상 그랬듯이 앞서 발표한 신문기사의 짜집기 수준이고. 어느새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들 그렇게 믿고 있더군요. 클래식 곡 언급하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직접 In the Halls of the Mountain King을 들어봤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작곡가의 해명기사도 떴는데... 가제트 주제가와 클래식 곡이 똑같은 멜로디라는 전제하에 얘기가 돌아가고 있군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왠지 수상한 냄새가 풀풀 납니다. '샘플링'과 '샘플링 개념'의 차이는 뭘까요.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435755

    리플이 너무 길어졌군요 트랙백을 할껄.. 사실 허본좌님께선 투시, 공중부양에 능하시며 곧 세계대통령이 되실 분인데.. 저작권쯤이야 뭐.. 별 신경 안쓰실듯. 빵도 갔다오셨고....
  • anakin 2009/08/16 15:07 # 답글

    푸른별구름 님 // 제 생각에도 멜로디가 분명 다른데 다들 같은것처럼 얘기하는게 좀 이상해서요. 상세한 분석 감사하고요, 여튼 이 분 정말 여러가지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분인 것만은 확실한 듯 합니다.
    아이피맨 님 // 말씀하신 대로, 언론 매체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듯 해요. 링크 남겨주신 기사는 읽어보았는데 대체 작곡가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모를 정도로 횡설수설-_- 작곡가가 뻘소리를 해서인지 기자가 글을 못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양쪽 다 일지도요.
  • 산왕 2009/08/17 02:57 # 답글

    아 공식적으로 가제트 오프닝 음악 샘플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표절논란이 나오는 것 같지만 오해다 라더군요.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 santana99 2009/08/17 08:23 # 삭제 답글

    저도 보면서 놀랍고 재밌기도 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씁쓸합니다. 나라가 뒤숭숭하니 저런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다는 생각도 들고....
  • anakin 2009/08/17 10:46 # 답글

    산왕 님 // 오해다...라니, 어째서인지 낯설지 않은 말이로군요 -_- 여튼 저게 페르 귄트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santana99 님 // 뭐, 시대가 하 수상하니... 근데 저 분은 시대와 상관 없이 주목을 받을 법 하다는 생각도 좀 듭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