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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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실화 - 돌아온 '괴혈병 침략자' 호

The Tale of the Scurvy Raider

게임 업계에서 몰래 일하고 있는 신;;; 중 한 분인 론 길버트(Ron Gilbert)의 블로그 Grumpy Gamer에 올라온 글입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론 길버트가 루카스필름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 레고 해적선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해적선의 이름은 괴혈병 침략자(Scurvy Raider). 일하다 지칠 때 그는 이 해적선을 바라보며 당시 작업하던 게임(원숭이섬)의 정신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18년 전, 그가 루카스를 떠날 때에 해적선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도 해적선의 행방을 알지 못했고, 괴혈병 침략자 호는 바다에서 행방불명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며칠 전, 커다란 소포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이런 것이 들어있었다는군요.



동봉된 루카스아츠 메모지에는 단순히 "당신의 해적선을 찾았습니다. (We found your pirate ship.)"라고만 적혀 있었다고 하네요.

이리하여, 괴혈병 침략자 2호는 무사히 귀항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아아, 18년전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이런 센스 넘치는 선물을 보내주다니, 정말 감동적이네요. 감격의 눈물이 멈추질 않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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