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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LA 레이커스 챔피언 등극

* 파이널 제 5경기, LA 레이커스 @ 올랜도. 99-86으로 레이커스의 어렵지 않은 승리로 멋진 플레이오프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1쿼터는 올랜도의 2점 리드로 끝났지만, 2쿼터에 30-18로 달아나면서 10점의 점수차를 벌렸고, 3쿼터에 이를 더욱 늘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워드는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면서 11점 10리바운드 3블럭을 하였고, 루이스 18점 10리바운드, 터콜루, 리, 알스턴이 12점씩 올렸습니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 3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럭 2스틸, 오덤 17점 10리바운드, 아리자 15점 5리바운드 2스틸, 가솔 14점 15리바운드 4블럭, 피셔 13점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습니다.

결국 경기를 가져온 것은 레이커스의 수비였던 것 같네요. 레이커스는 47-36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겼고, 총 13개의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또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경기 종반 가비지 타임을 제외, 올랜도의 3점슛을 봉쇄했죠. 최종 3점슛은 레이커스 8-16 (50.0%), 올랜도 8-27 (29.6%)이네요.

* 마지막 시리즈 성적 정리입니다.

컨퍼런스 결승전 성적 정리

- NBA Finals: LA Lakers 2009 NBA Champions
(West) LAL 4 - 1 ORL (East) | LAL LAL ORL LAL LAL

LA 레이커스의 프렌차이즈 15번째 우승이고, 필 잭슨의 10번째 우승이네요. 필 잭슨은 이로써 레드 아워백의 9개를 넘어서 역대 NBA 최다 우승 감독이 되었습니다. 필 잭슨은 가장 최근 19번의 우승 중 10번의 우승을 하였네요. 정말 굉장합니다 @_@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는 4번째, 샤킬 오닐 없이 얻은 첫번째 우승 반지이고, 첫 번째 파이널 MVP 수상입니다. 데릭 피셔의 4번째 우승이기도 합니다.

시즌 중, 그리고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계속해서 꾸준함에 대한 의심을 받았던 LA지만, 덴버전 5경기 후반부터 시작된 '각성'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군요. 그 중심에는 물론 브라이언트가 있었지만, 가솔, 아리자, 피셔, 오덤의 핵심 멤버들의 활약과 바이넘, 브라운, 월튼, 파마, 부야치치, 파월, 벵가의 보조가 없었더라면 결코 이런 좋은 결과는 없었겠죠. 레이커 팬으로서, 다음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올랜도는 어려운 고비들을 넘고 넘고 또 넘어 결승전까지 왔고 (1라운드 필리에게 두 번이나 0-1, 1-2로 시리즈 점수에서 뒤졌고, 6경기는 하워드가 출전 정지를 먹은 원정 경기를 이겼고, 62승 팀 보스턴에게 2-3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7경기를 보스턴에서 이기고, 정규 시즌 66승 우승팀인 클리브랜드를 상대하고 올라왔죠), 결승에서도 2~4경기에서 정말 동부 우승팀 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작은 플레이들을 LA가 성공시키며 경기들을 가져갔고 우승에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보여준 강한 모습들과 결승까지 올라온 경험, 그리고 LA가 올해 그랬던 것처럼 전해의 패배로 자신들을 채찍질한다면 내년 시즌 역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네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하워드, 쌍포 터콜루와 루이스, 100% 컨디션의 넬슨, 그리고 터지면 무서운 알스턴의 조합은 분명 리그 내 엘리트 팀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LA 레이커스의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것으로 2008-09 시즌에 작별을 고할까 합니다.

덧글

  • 바른손 2009/06/15 12:23 # 답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축하합니다 레이커스 ~!
  • anakin 2009/06/15 12:31 #

    바른손 님 //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진진했던 플레이오프였어요. 팬 입장에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 더욱 기쁘네요.
  • acrobat 2009/06/15 13:06 # 삭제 답글

    하하하하하하!!!!
  • ▶◀소나무 2009/06/15 13:10 # 답글

    레이커스팬분들 축하해용~ ㅋㅋ
  • 스텔 2009/06/15 16:30 # 답글

    올랜도의 하워드로 흔들고 외곽 양궁 플레이에 대한
    LA의 수비적인 마인드가 돋보였고,

    개인적으로 파우가솔의 다재다능함이 참 돋보인 시리즈라고 봅니다.
    오늘 하워드를 파울트러블로 몰아넣고 난 후 공격에서 지속적으로 페이스업을 통한 패턴을 선보인 건
    그만큼 파우가솔의 볼핸들링이나 시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가 아닐까 싶네요.
  • anakin 2009/06/16 02:53 # 답글

    acrobat 님 // ^^
    소나무 님 // 축하 감사합니다~
    스텔 님 // 말씀대로 시리즈 내내 가솔의 플레이는 대단했어요. 볼 핸들링과 패싱 능력도 갖추었고, 게다가 외곽 점프슛도 정확하고, 자유투도 봐줄만 하고, 그렇다고 골밑 플레이가 힘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하워드를 골밑에서 어느 정도 밀어낼 수준의 수비도 되고... 못하는 게 없네요. 브라이언트 혼자서는 절대 우승은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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