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치열한 제 2경기의 승자는?
* 파이널 제 2경기, 올랜도 @ LA 레이커스.

다소 일방적이 되었던 1경기와 달리, 2경기는 양 팀에서 각기 다른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활약을 하며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쿼터는 올랜도 28.6%, LA 30.0%의 저조한 슛 성공률을 보이면서 양 팀이 15점씩밖에 못 넣었습니다. 이는 nba 파이널 역사상 가장 적은 1쿼터 총 득점이라고 하네요. 2쿼터 올랜도의 영웅은 3점슛 4개를 포함, 18점을 넣으면서 LA가 점수를 벌리려 할 때마다 간격을 좁혀준 라샤드 루이스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히도 터콜루가 살아나면서 14점을 득점, 올랜도는 3쿼터에 총 30점을 넣으면서 2점 앞섭니다.

치열한 4쿼터, 9초를 남기고 88-88 동점 상황에서 브라이언트의 돌파를 터콜루가 뒤에서 블럭, 바로 공을 잡으면서 타임아웃을 불러 마지막 공격을 받아오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코트니 리의 로빙 레이업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갑니다.

연장전에서 올랜도는 시작하자마자 두 번의 공격권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LA가 앞서 나갔습니다. 1분여를 남기고 4점차, 브라이언트의 드라이브인을 터콜루가 또 한 번 훌륭한 수비로 공을 빼앗아옵니다. 하지만 다음 공격에서 하워드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하면서 가솔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 28.2초 남기고 6점차가 됩니다. 라샤드 루이스가 또 한 번 잡자마자 돌면서 사이드라인 3점슛을 성공하여 3점차, 하지만 오덤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종 점수는 101-96으로 LA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올랜도는 1경기의 부진한 슈팅에서 회복하여 루이스 34점, 터콜루 22점, 하워드 17점을 넣었지만 LA는 마지막 14개의 자유투를 연속해서 넣으면서 긴박한 경기를 끝내 놓치지 않았네요.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 29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가솔 24점 10리바운드, 오덤 19점 8리바운드 3블럭을 올렸습니다. 또, 브라이언트의 7개의 실책의 상당 부분은 터콜루의 멋진 수비 덕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시리즈 성적 정리입니다.

컨퍼런스 결승전 성적 정리

- NBA Finals
(West) LAL 2 - 0 ORL (East) | LAL LAL

이제 경기는 올랜도로 이동하여 화, 목, 일요일에 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매우 치열한 2경기를 LA가 간신히 가져가면서 2-0 시리즈 리드를 차지했는데요, 오늘 경기를 보아하니 올랜도에서 벌어질 경기들도 무척 치열한 싸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흥미진진한 파이널이 될 것 같아 즐겁군요 :)

지나가는 이야기로, nba 플레이오프에서 2-0 리드를 가져간 팀이 38-1로 이겼다고 합니다만, 올랜도는 그런 것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하니 별로 중요한 통계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 보스턴이 3-2 시리즈 리드를 가져간 상황에서 단 한번도 안 졌었는데 그걸 이기고 올라온 전적이 이미 있으니까요. 음? 38-1이 아닌가 봅니다. nba 결승에서 2-0으로 지고 있다가 우승한 팀이 셋 있다고 하네요. 1969년도 보스턴, 1977년도 포틀랜드, 그리고 2006년의 마이애미입니다.

이후 추가: 38-1은 레이커스가 2-0리드를 가져간 후의 시리즈 승률이라고 하는군요.
by anakin | 2009/06/08 12:24 | NBA 잡담 | 트랙백 | 덧글(0)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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