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작년 결승 진출 팀들의 부진
* 동부 빅 3중 두 팀의 대결인 보스턴-올랜도 1경기는 올랜도가 한때 28점차까지 크게 앞서가며 쉽게 이기는 경기가 되나 싶었는데, 4쿼터에 보스턴의 강력한 수비가 발동하면서 막판 3점차까지 좁혀졌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결국 뒤집지는 못했네요. 95-90 올랜도 승.

올랜도는 5명의 선수들이 12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을 하였고 하워드의 22리바운드 3블럭 또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보스턴은 전체적으로 38.5%의 부진한 슛 성공률이 뼈아프군요. 1라운드의 혈전으로 선수들이 지친 걸까요?

1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한 선수들이었던 레이 앨런과 라존 론도는 둘 다 12개중 2개밖에 넣지 못하는 슛 부진을 보였고, 특히 론도는 14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하긴 했지만 7개의 실책은 다소 아펐습니다.

* 서부 LA 레이커스-휴스턴 1경기 역시 100-92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휴스턴은 경기 내내 시종 리드를 지켜나갔고, LA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공격 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휴스턴은 브라이언트에게 자유투를 거의 주지 않았고, 레이커스의 다른 선수들은 정확하지 못한 패스와 부진한 슈팅으로 휴스턴의 활기찬 공격에 맞서지 못했네요. 경기 내내 레이커스가 앞섰던 시간은 47초, 가장 큰 리드는 1점이었습니다. LA가 앞설 때마다(총 3번) 휴스턴은 바로 반격하면서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4쿼터 막판 레이커스는 풀코트 프레스와 트랩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압박을 가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 경기들과 상관없는 잡담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MVP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그가 받은 점수는 1172점으로, 698점으로 2위인 코비 브라이언트, 680으로 3위인 드웨인 웨이드를 여유있게 제쳤고, 총 121득표 중 109개의 1위표를 받았습니다. 뭐, 제임스의 이번 시즌 활약을 본다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 2라운드 성적 정리입니다.

1라운드 성적 정리

- East Semifinals
(1) CLE 0 - 0 ATL (4)
(2) BOS 0 - 1 ORL (3) | ORL

- West Semifinals
(1) LAL 0 - 1 HOU (5) | HOU
(2) DEN 1 - 0 DAL (6) | DEN

오늘 있던 2라운드 경기 둘 다 원정 팀이 이기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갔고, 시리즈 결과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by anakin | 2009/05/05 14:32 | NBA 잡담 | 트랙백 | 덧글(2)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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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5/05 15:03
휴스턴과 레이커스 접전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9/05/06 05:30
바른손 님 // 첫 경기를 휴스턴이 이기면서 상당히 치열한 시리즈가 될 듯 싶어요. 저도 남은 경기들 상당히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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