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잡담
* 동부 4-5위 제 4경기는 애틀랜타가 귀중한 원정 경기를 81-71로 이기면서 또다시 동률을 만들었습니다. 드웨인 웨이드는 경기를 뛰긴 했지만 등 쪽 근육통 때문에 100% 컨디션이 아니었고, 경기 초반 몇 번의 에어볼을 던지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약 12년만에 첫 원정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를 얻어낸 애틀랜타는 이로써 다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홈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네요.

2쿼터 마이애미 히트가 추격을 할 때, 마이애미의 제임스 존스가 4점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파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슛을 넣고, 자유투까지 넣는 흔치 않은 플레이었는데, 이를 11초동안 두 번이나 했으니 더더욱 보기 힘든 장면이었죠 ^^

* 서부 2-7위 제 4경기는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경기 중 가장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습니다. 무려 121-63 덴버 승. 3쿼터가 끝난 상황, 덴버는 38점을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성공한 슛 개수는 뉴올리언스 14개, 덴버 33개, 실책 개수는 뉴올리언스 18개, 덴버 7개. 정말 참담하네요. 4쿼터가 시작하면서 양팀 모두 주전들을 빼고 후보들을 투입하였습니다. 4쿼터 한때 63점차까지 벌어졌었고요.

참고로, 역사상 최대 점수차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1956년에 있었던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 133 대 세인트루이스 호크스 75 경기로, 최종 점수차는 58점차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 점수차와 타이 기록이 나왔네요. 정말 처참합니다.

뉴올리언스는 아직 탈락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경기를 가진 후 덴버로 돌아가서 과연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서부 1-8위 제 5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 때 22점차까지 레이커스가 앞섰던 점수차가 4쿼터 유타의 13연속 득점을 포함한 스퍼트로 6점차까지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레이커스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고, 유타는 다시 반격하는 데에 실패했네요. 이 과정에서 유타의 골밑 플레이에서, 선수들간의 접촉에 대해 심판의 휘슬이 울리지 않자 슬로언 감독은 항의하다 경기 막판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레이커스는 시리즈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매 경기마다 앞서가다가 점수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유타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것은 다소 걱정스러운 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라운드 상대는 높은 확률로 휴스턴 또는 3연승을 할 경우 포틀랜드가 되겠군요.

또 2쿼터에 흔치 않은 광경이 하나 나왔는데, 속공 찬스에서 달려나가는 브라이언트가 심판에게 걸려서 넘어질 뻔했지만 다시 공을 잘 쫓아가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 오늘까지의 시리즈 성적 정리입니다.

- East First Round
(1) CLE 4 - 0 DET (8)
(4) ATL 2 - 2 MIA (5)

(2) BOS 2 - 2 CHI (7)
(3) ORL 2 - 2 PHI (6)

- West First Round
(1) LAL 4 - 1 UTA (8)
(4) POR 1 - 3 HOU (5)

(2) DEN 3 - 1 NOH (7)
(3) SAS 1 - 3 DAL (6)

양 컨퍼런스의 1번 시드가 진출을 확정하였고, 나머지 경기의 경우 동부는 모두 2-2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이, 서부는 모두 3-1로 한 팀이 탈락을 눈앞에 두고 필사적으로 싸워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5경기는 내일 계속 이어집니다.
by anakin | 2009/04/28 14:28 | NBA 잡담 | 트랙백 | 덧글(3)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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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4/28 15:11
1번 시드만 확정이 났네요.동부가 전부 2:2군요 허허
Commented by 오오오뷰 at 2009/04/28 21:08
폴은 빌럽스에게 처발리는 중인가 보군요 ㅠ

성장을 위해 거쳐야할 관문이려나요.
Commented by anakin at 2009/04/29 04:35
바른손 님 // 동부/서부가 이렇게 딱 갈리는 것도 참 신기하네요 ^^
오오오뷰 님 // 다른 팀원들이 너무 뒷받침을 못 해 주는 상황에서 폴 혼자 열심히 뛰느라 다소 지친 것 같기도 해요. 게다가 시리즈가 거칠어 지면서 덩치가 작은 폴은 이리저리 나동그라지느라 바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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