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nba 잡담 - 클리브랜드, 리그 전체 1위 탈환
* 한동안 동일 승률을 유지해 오던 서부의 레이커스와 동부의 클리브랜드, 어제 경기 결과로 인해 클리브랜드가 1경기차로 앞서 가게 되었습니다.

* 클리브랜드는 동부 3위 올랜도를 맞이하여 홈 경기를 97-93으로 극적으로 승리하였습니다. 4쿼터가 1분도 안 남은 시간, 93-9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제임스의 역전 3점포가 터졌고, 그 다음 올랜도의 공격에서 하워드의 3초 바이얼레이션으로 승리는 클리브랜드로 돌아갑니다. 이 승리로 클리브랜드는 홈에서 30-1의 기록으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홈 경기 승률을 유지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올랜도 감독 스탠 밴 건디는 "클리브랜드가 홈에서 30-1인 건 그들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마지막 하워드에게 부여된 3초 바이얼레이션같은) 판정을 받으니 그들을 홈에서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라는 요지의 말을 했고, 하워드도 역시 "그 상황에서 그런 바이얼레이션을 받아서 정말 놀랐다."고 했습니다만, 뭐 논쟁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클리브랜드의 승리를 뒤집을 수는 없겠죠.

* 반면 레이커스는 동부 6위 필라델피아를 불러들여 가진 경기에서 4쿼터 한때 14점이나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 약한 모습을 보이며 1점차 패배를 하였습니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고, 15개 필드 골 시도 중 단 5개만을 넣으며 11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가 6초 남은 91-91 동점 상황에서 '코비 스타일'로 중요한 점프 슛을 넣어 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플레이에서 안드레 이구오달라에 대한 트레버 아리자의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그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죠.

* 이로써 클리브랜드는 포스트시즌 내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일단 현재로서는) 서게 되었고요, 이는 그들의 무시무시한 홈 경기 승률과 함께 무척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보스턴이 선수들의 부상과 함께 최근 12경기에서 6승 6패의 부진함을 보이며 그들과 4.5경기차로 벌어진 것도 그들에게 한 숨 돌릴 여유를 주고 있고요. 팀별로 남은 약 15경기 안에 어떻게 순위가 바뀔런지 (또는 유지될런지), 무척 궁금합니다.
by anakin | 2009/03/19 08:23 | NBA 잡담 | 트랙백 | 덧글(0)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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