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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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보

줄리아 하트의 3집 앨범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입니다.

비에 관한 노래면서 '비'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안 나오고
이별에 관한 노래면서 '이별', '사랑'이라는 단어들 역시 단 한번도 안 나오는 묘한 가사.

대신 트랙 전반에 걸쳐 깔리는 빗방울 소리와 차분한 기타 연주, 몽환적인 보컬이 듣는 이를 한없이 빠져들게 합니다.


요즘 문득 필이 꽂혀 열심히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요, 변치 않는 것이란 없었어요. 그걸 바란 건 단지 어리석은 기대였을 뿐.

빗방울보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Julia Hart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덧글

  • 조금은 불안해도 2009/02/12 19:42 # 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꼭 한번 들어봐야 겠네요.^^
  • anakin 2009/02/13 06:37 #

    조금은 불안해도 님 // 꼭 들어보세요. 좋은 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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