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lunarsix.egloos.com



요즘 저를 미치도록 웃겨주는 게임 리뷰

예전에 Yahtzee가 추천한 인터넷 게임 리뷰어로 간단히 소개했던 노아 앤트와일러(Noah Antwiler), 일명 스푸니(Spoony)가 하고 있는 Let's Play Phantasmagoria 2: A Puzzle of Flesh 입니다.

스푸니의 리뷰는 주로 그의 화려한 화술과 영화, 게임, 드라마, 소설 등 정말 광범위한 그의 대중 문화 지식으로 가능한 다양한 'reference'가 주 무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언급되는 것들에 대해 알고 있으면 뒤집어지고, 모르면 '저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에,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vgn 같은 분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의 비디오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판타스마고리아 2는 시에라의 FMV 작품 중 잘 알려진 졸작 중 하나로 유명한 작품이죠. 리뷰에서, 스푸니는 직접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에 대한 코멘트만으로 보는 사람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특별히 웃기기 위해 다른 음악을 넣는 것도 아니고, 다른 영상이 첨가된 것도 아닌데 단지 '말'만으로 이런 포스를 보여주는 건 참 대단한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웃겨서 모두 최소 대여섯번씩은 반복해서 봤는데도 계속 웃겨요 ㅠㅜ


이제 판타스마고리아 리뷰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어가고 있는데, 어서 충격의 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물론, 게임의 엔딩이 궁금한 게 아니라 스푸니가 그에 대해 뭐라 말할지가 궁금해서입니다 ^^;;



P. S. 이건 완전 딴소리인데, avgn 아직도 재미있게 보시나요? 전 이제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다루는 게임도 별로 관심가지 않는 것들이고, 하는 말도 다 거기서 거기, 그가 늘어놓는 욕도 이제 지겹도록 들었고, 이젠 주제가도 거슬립니다. 혹시 제가 이상한 건가요? --a

뭐, 다른 건 그냥 넘어가겠는데, avgn 공식 주제가를 부르는 카일 저스틴이란 분, 음정 정말 너무너무 못 맞추는데, 저런 음감으로 대체 어떻게 노래를 팔아먹고 있는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avgn 주제가에서, 마지막 긴 음을 부를 때 떨어지는 음정을 유심히 들어보세요. 처음에는 너무 높고, 점점 떨어지다가 마지막에는 너무 낮게 끝납니다 -_-

여기서만 잠시 실수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의 다른 노래들도 찾아 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실수가 아닌 것 같더군요 --;;;

덧글

  • 아이솔 2008/12/12 09:12 # 삭제 답글

    avgn은 그냥 아침드라마 보는 수준으로 바뀌어버렸죠. 신선함이 줄어든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챙겨보지 않을 수가 없더래요.

    얼마 전에는 NC가 더 뜨는 것 같았는데...
  • 더카니지 2008/12/12 09:15 # 답글

    전 avgn보다 NC가 더 마음에 들고 재밌더라고요. 특히 귀에 짝짝 달라붙는 NC 특유의 목소리는.....avgn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미타민 2008/12/12 10:20 # 답글

    덕분에 너부 재밌는 거 봤네요. 거의 한시간을 정신없이 웃어 재끼며 봤어요 ㅎㅎㅎ
  • 미타민 2008/12/12 10:21 # 답글

    이 게임 말고 파이널 판타지 리뷰한 것도 봤는데 화술도 대단하지만 편집 센스도 멋지더군요 ㅋ
  • 산왕 2008/12/12 11:48 # 답글

    판타스마고리아2가 나왔다는 것도 몰랐군요; 1은 꽤 호평의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 mrkwang 2008/12/12 12:42 # 답글

    avgn을 까다니 사살 (탕)

    이쪽도 최근에는 안(못) 보고 있긴 한데, 아무리 좋은 것도 장기화(장기하) 되면 벽에 부닥치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 anakin 2008/12/12 15:59 # 답글

    아이솔 님 // 다행히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nc는 근데 리뷰하는 것들의 장르가 완전 다르지 않나요?;;
    더카니지 님 // nc의 음성 톤이 좀 독특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Bum Reviews를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
    미타민 님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도 예술적으로 웃기죠^^ 사실, 판타스마고리아 시작하기 전에는 맨날 파판 리뷰를 반복해서 봤었습니다;;;
    산왕 님 // 1편은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였는데... 2편은 이래저래 욕만 먹은 것 같아요.
    mrkwang 님 // (사망)
    그렇긴 하겠죠. 헌데, 스푸니의 리뷰는 다시 아무리 반복해서 봐도 웃기다는 게 참 대단해요. 제가 파판 리뷰 정말 수십번은 반복해 봤을텐데,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_~
  • SHiN。 2008/12/12 20:16 # 답글

    목소리만 따지자면 전 AVGN이 맘에 들고 NC는 듣기 싫던데 정반대분들도 많군요. 역시 사람의 취향은 다양한 듯..
  • anakin 2008/12/13 04:53 #

    SHiN。 님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nc 목소리가 좀 가늘어서 가끔 듣기 힘들기도 하더군요. ~_~ 그래서인지 그 분이 한 건 Bum Reviews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