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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 게임을 다운로드로 발매하는 것은 이제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저 요즘 유행을 잘 타고 있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GOG는 확실히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고전 게임을 판다는 것? 사실 Valve의 스팀(Steam)에도 둠(Doom)이나 헤러틱(Heretic), 헥센(HeXen) 등 고전이라 불릴 만한 게임들이 팔리고 있긴 합니다. 요즘 게임이 메인이긴 하지만요. 스토리베리에서 mrkwang님께서 강조하고 계시는 포인트 중 하나인 ost, 저도 이것이 분명 GOG의 큰 장점 중 하나이며, 제게 있어 '이들은 뭔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한 중요 요소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제 마음을 결정적으로 사로잡았던 것은 가마수트라에 올라온 Tom Ohle의 인터뷰에서 했던 이 말 때문이었습니다. 클릭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Why do you feel you don't need DRM? TO: I think it's relatively common knowledge that piracy is rampant; I don't know of many products that haven't been pirated or cracked in one way or another. So why treat paying customers like criminals if the criminals are going to find a way to get your product anyway? It's just really nice to buy a game at GOG, install it on your main gaming PC and still be able to put it on your laptop without worrying about online activation or whatever. Judging by the early reactions, I think that most gamers are ready to embrace the no-DRM concept. 어째서 DRM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TO: 해적판이 만연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불법으로 크랙되지 않은 제품이 거의 없을 정도니까요. 범죄자들이 우리 제품을 어쨌든 손에 넣을 것이라면, 돈을 내는 소비자를 범죄자 취급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GOG에서 게임을 사서, 주 게임 PC에 설치한 후, 온라인 인증 같은 것을 신경쓰지 않고 노트북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거, 참 편하잖아요. 초기의 반응을 보아,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무-DRM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뭔지를 정확히 보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는 그들의 노력이 제게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ㅠㅜ 최근 한글 로케일에서 온라인 등록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 되어 몇 번을 설치/제거/재부팅을 거쳐 겨우 설치했던 매스 이펙트(Mass Effect)나, 로케일을 한 번 바꿨더니 게임 실행할 때마다 cd키를 넣으라고 해서 귀찮아서 플레이를 안 하고 있는 바이오쇼크(BioShock) 등을 겪고 나니, 저런 것이 얼마나 큰 배려인지를 새삼 느끼겠더군요. 더불어, 꼭 DRM 뿐만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 게임이 구입한 분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한 상황을 보며, GOG 같은 곳이 번영하는 것은 분명 DRM-free 컨텐츠 - 게임, 음악 모두 - 를 향한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도 GOG가 대박 나서 오래오래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GOG를 방문해 주시고, 또 게임을 구입해 주신다면 저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GOG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gog.com입니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인디 게임 사이트인 Pig-Min의 이벤트, 아직 날짜 많이 남았으니 함께 상품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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