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스토리 데모 플레이 소감
예전에 제가 작성한 이 글에서 언급했던 뱀파이어 스토리(A Vampyre Story)의 공식 홈페이지에 링크된 데모를 받아서 해 보았습니다.


* 데모가... 대략 짧더군요. 핫스폿들을 그래도 대강 살펴보면서 진행했는데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 그래픽은 만화스럽고 깔끔하더군요. 귀신 이야기 치고는 꽤나 화려한 색채감도 멋진 것 같고, 눈이 오는 효과 등은 꽤나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주인공 모나(Mona)와 박쥐 프로더릭(Froderick)의 동작들은 아주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 음악은 크게 기억에 남아있지가 않네요;;; 크게 인상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a

* 음성과 자막의 조화가 좀 어색하더군요. 만약 음성을 듣기 위해 자막의 존재가 필요하신 경우,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해당되는 음성이 다 나오기 전에 자막이 스크롤 되어 사라지는 현상이 있기 때문인데요, 보기에 썩 좋지는 않더군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성 연기. 프로더릭은 아무래도 작품의 코믹 포인트라 생각되고, 그런 역할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인 모나의 목소리는, 별로 프랑스 억양같지도 않고, 다소 어색하더군요. 처음에는 듣기 불편해서 볼륨을 내릴 정도였습니다만, 다행히 좀 적응되니 괜찮더군요.

* 인터페이스는 예전 루카스사의 풀 쓰로틀(Full Throttle)이나 원숭이 섬의 저주(Curse of Monkey Island) 방식과 유사한 '동사 선택' 방식입니다. 핫스폿에 왼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동사 십자가'가 튀어나와, 네 가지 동사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인데요, 네 동사는 입, 손, 눈, 그리고 박쥐 그림입니다. 나머지 세 가지는 대강 예측이 되시죠? 박쥐는 흡혈귀인 모나의 특수 능력으로, 박쥐로 변해 날아가는 것이라고 하네요. 헌데 데모에서는 해 볼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 어드벤쳐 게임의 고질적인 비현실적 요소인 "말도 안되는 아이템을 몽땅 인벤토리에 넣고 다니기"를 상당히 재치있는 방식으로 해결했더군요. 예를 들어, 데모 중 모나에게 곡괭이를 집어들라고 하면 "너무 무거워서 안 들고 다닐래. 그렇지만, 이게 여기 있는 걸 알았으니 나중에 필요하면 쓸 수 있겠군."이라고 말하고, 인벤토리에는 곡괭이의 형체가 추가되는 방식인데, 꽤나 특이하네요 :)

* 핫스폿도 많지 않고, 데모의 퍼즐들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전체 게임의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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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kin | 2008/11/26 06:16 | PC 게임 | 트랙백 | 덧글(3)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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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늘보리 at 2008/12/02 18:07
한글화 작업중입니다 http://cafe.naver.com/vampyre.cafe 많은 참여 부탁드림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8/12/04 03:03
// 헉 굉장히 빠르군요;;; 출시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하늘보리 at 2008/12/05 07:26
한글화 하지마 하기전에 완료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죠 한글화에 참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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