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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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멜랑꼴리의 중독성

근래 챙겨보는 웹 연재만화들. #3

이 글을 읽다 보니 만화 '멜랑꼴리'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편의를 위해 여기에도 퍼 옵니다. 원 출처는 위키라고 합니다. (헌데 어느 위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로동 님의 제보로 원 출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는 엔젤하이로 위키입니다)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 투데이에서 연재되었던 만화. 처음에는 야한 소재로 웃기는 만화였으나 차츰 시간이 가면서 예술적으로 재미없는 만화로 승화되었다. 처음에 "무슨 만화가 이렇게 재미가 없냐"며 까던 사람들도 마지막에는 "뭘 해도 재미가 없어서 너무나 신기하다"는 평가를 내놓게 만든다. 재미없어서 보게 만드는 만화.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하를 보며 남들과 똑같은 소재로 똑같은 내용을 그려도 이상하게 훨씬 재미가 없는 획기적인 만화이다. 이렇게까지 재미가 없을 수 있는 것은 분명 작가가 천재인 탓이다. 실로 천재적으로 재미없는 만화가 아닐 수 없다.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구나'였습니다. --a 뭐랄까, 중독성 있는 재미없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볼 때마다 화가 날 정도로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가끔 한 번씩 클릭해보게 됩니다. '설마 저번만큼 재미없진 않겠지...' 물론 매번 짜증을 내며 브라우저 창을 닫게 되죠. 그러면서, 다음 번에 또 한 번 클릭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요.


웹 상에는 재미가 있어서 자꾸 보게 되는 만화들이 더 많지만, 뭐랄까,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들을 끌어모으는 멜랑꼴리, 참으로 독특한 만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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