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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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지의 Gamespot 인터뷰, 그리고 spoonyexperiment.com

얼마 전, 얏지의 홈페이지인 fullyramblomatic.com의 3월 23일자 글에 자신이 호주 Gamespot과 한 인터뷰 링크가 올라왔습니다. 물론, 저같은 얏지 팬이 이런 기사를 안 보았을 리가 없겠죠? ^^a

여러가지 흥미로운 것들이 이야기 되었는데, 그 중 얏지가 avgn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눈에 띄네요. 앞뒤 부분을 잘라서 오해를 사는 것을 막기 위해, 질문 전체를 들어옵니다.

PS: What are your thoughts on the state of humor in the video game media, specifically in other game review videos found online?

BC: The trouble with the video game media is that it's mostly on the Internet, which has no quality control. Gaming humour on the Internet usually means gaming webcomics. And Penny Arcade is the only good gaming webcomic. Everything else is a rip-off of PA or just plain rubbish. Ctrl-Alt-Del is the Rubbish King, sitting proudly on a throne of rotting meat. As for other game review videos, I've already mentioned that Noah Antwiler is good, but I've been unimpressed by the other really popular ones. I watched one Angry Video Game Nerd once and that was enough for me, thank you. This is starting to sound really arrogant, isn't it?

PS: 특히 웹상의 다른 비디오 게임 리뷰 영상과 관련하여, 비디오 게임 매체 내의 유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BC: 비디오 게임 매체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이 대부분 품질 제어가 안 되는 인터넷에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의 게임 유머는 보통 게임 웹툰을 뜻하고, 좋은 게임 웹툰은 페니 아케이드가 유일합니다. 나머지는 이를 베낀 것이거나 완전 쓰레기죠. Ctrl-Alt-Del은 썩은 고기로 된 왕좌에 자랑스럽게 앉아있는 쓰레기의 왕입니다. 다른 게임 리뷰 비디오와 관련해서는, 노아 앤트와일러(또는 앤트윌러? 발음을 잘 모르겠네요)가 훌륭하다는 것은 이미 언급하였지만, 다른 정말 유명한 것들은 그다지 감명받지 못했습니다. 전에 avgn을 딱 한 번 봤는데, 더 이상 안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거이거, 정말 오만하게 들릴 것 같네요?



얏지가 추천하는 노아 앤트와일러는 The Spoony Experiment라는 홈페이지에서 The Spoony One이라는 닉네임으로 주로 형편없는 영화에 대한 리뷰를 올리는 분입니다. 게임 리뷰는 사실 그의 본업이 아닙니다. 그 수도 소수이고, 비디오 게임에 대한 것이 아닌 리뷰가 있기도 합니다 (D&D 게임에 부록으로 들어있는 비디오를 리뷰하기도 합니다).


헌데 이 분, 저는 지금까지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분이었죠. 당연히, 그가 과연 어떤 분이길래 얏지가 이 정도로 그에 대해 추천을 할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얏지가 추천하던 그의 게임 리뷰를 우선 보았죠. 1982년도 영화 The Thing을 2002년도에 게임화한 The Thing 리뷰였습니다.

보고 나서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 분의 감각적인 개그 센스에 대한 감탄이었습니다. 그의 리뷰는 마치 미국식 코미디 프로를 연상시킵니다. avgn의 개그가 욕설에 다소 의존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그는 주로 재치있는 말과 코믹한 자막, 상황에 걸맞는 다양한 음악을 무기로 시청자를 웃기곤 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잤던 한 주간(사실 그 전 학기로부터 연장되었기 때문에 한 주 이상이었긴 하지만요)을 버틸 수 있게 해 준 것 중 하나가 바로 Spoony one의 비디오들이었습니다. 위에 언급된 The Thing 리뷰, 로빈 훗 리뷰, 무려 7부로 되어 있고 골수팬들을 열받게 하려는 의도가 다소 보이는^^ 파이널 판타지 8 리뷰, 형편없는 게임 디자인으로 인해 정말 웃을수 밖에 없는 Heroes of the Lance, 그리고 게임 리뷰는 아니지만 정말 Spoony one의 개그 센스가 작렬하는 Dragonstrike 비디오 리뷰까지, 아 정말 여러 장면에서 웃음을 못 참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비디오 리뷰는 정말 열몇번 넘게 반복해서 본 거 같습니다. Spoony one이 비디오 내용에 대해 덧붙이는 말들이 너무 웃겨서요 ㅠ.ㅜ


헌데 이 비디오에 대해 다른 분들에게 아주 강력하게 다른 분들에게 권하기는 조금 그런 것이, 이 분의 유머는 영어식 말장난 위주라, 한국 분들의 취향에는 잘 안 맞을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몬티 파이썬, 스타 트렉에 관련된 유머도 종종 나오고요. 그래도 Dragonstrike 이외 것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경향이 덜 한 것 같으니 한 번 정도는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적절한 부분에서 음악을 선정하는 센스 하나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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