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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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옮겨온 글입니다.
올해 초 영화를 보고 나서 쓴 글인거 같네요.
이 이후에 극장가서 또 한번 봤었습니다... 흐.. --;;


2004년 1월 3일 The Lord of the Rings - The Return of the King

2003년 12월 17일 개봉
피터 잭슨 감독
수많은 배우들 +_+;;;;
그리고 상영시간 210분의 압박...

************* 경고 *************
그다지 스포일러가 될 법한 것은 없지만..
저만큼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은 절대! 읽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상당히 무척 굉장히 꽤 제법 민감한 편입니다... -_-
*******************************

1편 The Fellowship of the Ring, 2편 The Two Towers를 극장에서 안 보았던 관계로
3편도 안봐버릴까...하는 생각이었으나.....
결론적으로 봐버렸다. --ㅋ


1, 2편을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서 본 후 메가박스 1관에서 감상한 3편...
한 마디로 감상평을 말하라면... "매우 훌륭하다!"

The Lord of the Rings(이하 LotR) 소설 자체가 워낙 멋진 스토리이기에
스토리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을듯 하다.
다만,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오래 앉아서 보면 엉덩이에 쥐가 나기 때문에;; 삭제된 일부 내용이나
또는 소설에는 어울리나 영화에서는 사족처럼 보일 것들은 일부 제외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아쉬움은 없다. 영화는 영화이며, 소설은 소설이니까.
이 작품은 분명 "영화" LotR이지 "소설" LotR은 아니닷!

영화가 소설에 비해 갖는 장기..인 영상과 사운드를
정말 잘 활용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드넓은 평원과 저 멀리 보이는 눈덮인 산들...
헬름협곡(Helm's Deep) 요새의 영상을 정말 10배로 압도하는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의 모습!!!!!!!
전투 그리고 전투 그리고 전투....아아...
너무 멋져서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었다... ㅠ.ㅜ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전투신도 장관이라 생각했지만
이 영화의 전투신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와우!


몇가지만 흠을 잡자면...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지게 나오는 레골라스!
그리고 약간은 코믹 캐릭터로 나오는 김리.
심각하게 무게잡는 다른 캐릭터들 사이에서 약간은 다양성이 필요한 결과였겠지만
레골라스는 정말 너무 오버한듯...싶다;;
그리고 레골라스는 엘프 치고 너무 건장하게;;; 생겼다.
(엘프는 키 크고 호리호리하고... 이래야 하지 않나?)
뭐.. 그리고 생각해보니 코믹 캐릭터는 피핀도 있긴 하다..

그리고 엘론드가 나올 때마다...스미스 요원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영화의 최대 비극 중 하나.... ㅠ.ㅜ



** 등장인물/배우들 얘기
Elijah Wood(Frodo Baggins).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비극적인 시련의 주인공..
맑은 파아란 눈이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던거 같다.
마지막 즈음 "반지는 내 것이야!" 대목에서 좀 더 사악한 표정이었으면 어땠을까...^^
(예를 들어, 1편에서 빌보가 반지를 보여달라고 프로도에게 말할 때 순간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변하는 것처럼...)

Sean Astin(Samwise Gamgee). Ringbearer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
근데 이 배우가 1985년 구니스에 출연했었다는데...
주 캐릭터 마이키를 기억하세요? 18년전 샘의 모습입니다. 흐;; (그의 나이 13살 때랍니다)
참고:
이 꼬마가... 이렇게(왼쪽이 숀 아스틴) 되었습니다...

Viggo Mortensen(Aragorn). 소설에서 가장..정말 가장 멋진 캐릭터.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뭐... 멋있다. 흠; (왜이리 할 말이 없지;;;)

Ian McKellen(Gandalf). 갠달프의 이미지를 자~알 살려 주었다. 카리스마 할배!
외모에 비해서 너무너무 잘 싸우는게...
갠달프의 정체를 모를 수많은 '원작 소설은 전혀 안보고 요즘 횡행하는 판타지만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좀 의아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수염난 노인 마법사가 왜 저렇게 잘 싸워! -_-)
하지만 갠달프는 단순한 마법사가 아닌, 이스탈이기 때문에 워3의 아크 메이지와 비슷한 부류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Hugo Weaving(Elrond). 냐하하 -_-; 위에서 이야기한 비극의 주인공...
사담이지만 매트릭스에서 그의 연기는 훌륭했다 -ㅅ-)=b
LotR에서도 수준급이다. (=b-o-)=b
하지만 웃기다..... -_____-;;;

Liv Tyler(Arwen). 예쁘닷! 아웬이 예쁘다고 느낀 사람은 나밖에 없는건가... 예전 아마게돈에서도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연기는... 머... 이쁘니까 봐주자... --;;

Cate Blanchett(Galadriel). 갈라드리엘은 소설에서도 묘하고 은은한 매력을 발산하는 정말 신비로운 캐릭터.
케이트 블랜챗의 오묘한 미소는 이런 분위기에 매우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매력있고, 또 적당히 차가운 이미지.

Orlando Bloom(Legolas). 내가 영화 최대의 흠으로 잡았던 바로 그 인물.
하지만 블룸의 연기가 부족했던 것은 절대 아니며 이건 제작진의 농간이다...
액션신들은 직접 찍었을까..? 그랬었다면 고생이 많았을듯 흐흐;;

John Rhys-Davies(Gimli). 김리 역. 김리 역도 잘 소화해 내었지만...
혹시 메리와 피핀이 만나는 엔트(Ent)족의 트리비어드라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기억하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바로 이 배우의 목소리죠..
무지무지 사족: 메리의 이름은 영어 스펠링으로 Mary가 아니고 Merry 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듯 한데...
풀 네임은 Meriadoc Brandybuck이죠.


그 이외 정말 멋진 연기를 한 수많은 배우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배우는 바로 이 사람...!

Andy Serkis(Gollum or Smeagol). Return of the King의 가장 처음을 제외하고는
화면에 단 한번도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그의 이중인격자 연기는.... Two thumbs up!
목소리와 그 얼굴 표정...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이제 얼마 전에 입수한 The Hobbit과 LotR을 읽어보며
영화를 차근차근 되씹어 봐야겠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작업이다... ^^

(이 작업의 결과물이 반지의 제왕 '소설'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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