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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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어드벤쳐 게임 소식 둘

* 2월에 제가 블로그에 올린 글의 수는 2개 뿐입니다. (월별 작성한 글의 수는 여기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제가 미국으로 나와 인터넷 접속이 원활치 않았던 2006년 9월과 맞먹는 적은 수의 글입니다. :(

사실, 글로 남기려 했던 몇 가지 건수가 더 있었는데, 바쁘고 몸이 피로하다 보니 결국 글로 완성하지를 못했네요.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글을 안 쓰다 보니,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능력이 퇴화되었나 봅니다. ㅠ.ㅜ 글 쓰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기껏 써 놓은것도 다시 검토해 보면 너무 엉망이고 두서가 없어서 다 지워버리고...

3월에는 좀 나아질런지 모르겠네요.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롱기스트 저니(The Longest Journey)와 드림폴(Dreamfall: The Longest Journey)의 스토리 작가이자 게임 디자인 감독인 라그나 톤키스트(Ragnar Tornquist)의 블로그흥미로운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에서 링크된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고요, 긴 내용 중에서 중요 내용만 발췌하면, 노르웨이의 영화 펀드에서 두 게임의 제작사인 펀콤(Funcom)에 '드림폴 챕터스(Dreamfall Chapters)'의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드림폴 챕터스는, 드림폴의 이야기가 끝난 바로 그 곳에서부터 이어지는 줄거리가 될 것이며, 톤키스트가 예전부터 이야기했던 장대한 결말까지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 롱기스트 저니 삼부작의 완성편이 되겠죠.

드림폴 챕터스는 에피소드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며, 각 에피소드는 우선 온라인으로 배포하고, 이후 콘솔(2편인 드림폴은 XBox용으로도 제작되었죠)과 pc용 양쪽 모두 패키지 형식의 합본 발매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또, 이후 롱기스트 저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mmo 방식의 게임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속편의 제작 여부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이전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이건 정말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네요. 감동입니다. ㅠ.ㅜ 노르웨이 만세!


* 더불어, 오늘 샘 & 맥스 시즌 1(Sam & Max Season 1)의 에피소드 4편인 "Abe Lincoln Must Die!"가 시즌 전체 구매자들에게 예정 날짜인 3월 8일보다 1주일 일찍 배포가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 다운받고 있는 중입니다 ^^

샘 & 맥스가 에피소드 방식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사실 많은 이들이 예정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는데요, 이렇게 약속대로 한 달에 한 편씩 꼬박꼬박 발표하고 있는 텔테일 사(Telltale Games)를 보고 있노라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인 시즌 1의 절반을 이미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에피소드 3편인 "The Mole, the Mob, and the Meatball"의 엔딩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었던 "6 Days a Sacrifice"를 하기 위해 이전 작들을 쭉 복습하느라 말이죠. 이 게임의 엔딩을 보고 감명받기도 하고, 워낙 바뻐져서 샘 & 맥스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서 3편부터 엔딩을 봐야겠습니다. :)


하루 안에 이런 멋진 소식들을 마구 접하게 되어, 감동을 주체하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일 발표 준비에 프로젝트 등등 할 것은 산더미 같으니, 어서 정신차려서 할 일들도 해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잡답을 꺼낸 마당에 하나만 덧붙이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 선수의 종족이 저그(Zerg)였군요. --a 요새 하도 올블로그 글 제목에 마재윤이 많길래 몇 개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글들을 보며 그의 종족을 알아내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들 '마재윤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밖에 없고,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거, 다소 민망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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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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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드림폴: 롱기스트 저니 리뷰 2008-01-16 15: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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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ucasArts 2007/03/02 20:19 # 삭제 답글

    PA쪽지보냈는데 인 좀 해주세요. 아나칸님. ^^
  • asdfge 2007/03/02 22:33 # 삭제 답글

    5 days a Stranger는 이미 많이 들어봐서(까발림당해서) 별로 큰 인상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습니다,

    만든 사람 Ben Croshaw의 다음 게임, 7 Days a Skeptic은 배경이 신선해서 하다가 작품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는 당황했던 것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시리즈의 3번째인 Trilby's Note는 과거 커맨드방식의 고전 어드벤쳐 인터페이스와 맞물려서 게임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키워놓아서(특히 Cthulhu를 연상시키는 CHZO) 경악...

    시리즈 최신작 6 Days a Sacrifice을 통틀어 총 400년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보고 원래 4부작이었는지 궁금해지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 anakin 2007/03/03 09:00 # 답글

    asdfge 님 // 4부작의 스토리 자체는 사실 그다지 신선할 것은 없지만, 그 간단한 ags 엔진을 거의 극한으로 이용한 멋진 연출과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이야기 진행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혹시 Countdown 3편도 해보셨나요? 길이는 길지 않지만, 그래도 6Days의 이야기 진행의 마지막 매듭을 멋들어지게 정리해 주더군요.
  • asdf 2007/03/03 14:57 # 삭제 답글

    샘과 맥스 3편, 카지노의 wak a rat 이었던가. 망치는 아니어도 카니발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좋더군요.
    지금은 인디언 포커를 이길 방법을 찾는 중이지요. =.= 어렵습니다~
  • anakin 2007/03/04 03:25 # 답글

    asdf 님 // 저도 그거 보면서 Hit the Road의 카니발이 생각났었죠. 인디언 포커, 저도 그것 때문에 고생했어요 @_@
  • kartor 2007/03/05 22:39 # 삭제 답글

    롱기스트 너무 좋아하는데...패키지로 꼭 발매됐으면...
    뭔가 손에 안 쥐어지면 이상한...
  • anakin 2007/03/06 04:35 # 답글

    kartor 님 // 저도 드림폴 챕터스의 패키지 판을 매우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말이죠. ㅠㅜ
  • 겨울사랑 2007/04/20 18:39 # 답글

    롱기스트 저니... 발매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미국에서 직수입을 해서 관세까지 주면서(사실은 이것만 주문하면 관세를 안내는데 주문하는 김에 다른 게임들도 2개 더 주문하다 보니 결국 관세를 물 돈 제한이 넘어버렸던 거죠...-_-;;)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화이트시디가 그립네요. 예전 결혼전 어느분께 싸게 15,000원 정도에 그냥 넘겨버렸는데....(오자마자 이미지로 떠서 게임을 했기때문에 실제로는 이미지 뜰때 시디롬에 넣어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에궁)
  • anakin 2007/04/21 14:29 # 답글

    겨울사랑 님 // 저는 한참 지나서 재발매판을 샀었죠. 열어본 후 당황할 정도로 너무 허술해서 슬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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