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sea,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 (2)
Earthsea,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 (1)


* '참이름(true name)'이 뭔가요?

참이름이란, 각 사물이 갖고 있는 '오래된 언어 (old tongue)'로 된 이름으로, 어떠한 사람/사물의 이름을 알고 있는 자는 그 대상에 대해 매우 큰 마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즉, 참이름은 어스시의 마법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스시의 모든 사물은 참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마법사들이 종종 보여주는 동물 소환술이나, 바다의 바람을 부리는 능력은 모두 참이름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어스시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참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서는 단지 아이 때의 이름만을 갖고 있지만, 성인식을 하면서 (주로 마법사에 의해) 참이름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 참이름은 자신과 가장 가까우며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게 되며, 그 이외에는 사용이름(use name)으로 통용되게 됩니다. 어스시의 주요 인물인 게드(Ged)는 그의 참이름이며, 그의 사용이름은 스페로우호크(Sparrowhawk)이죠.


그렇기 때문에, 게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에게 '게드'라고 부른다면, 이는 이러한 세계관에 비추어 볼 때에 큰 오류가 되는 것입니다. '스페로우호크'라고 부르는게 맞죠.


덧붙여, '오래된 언어'에 대해 좀 더 첨언을 하자면, 이는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언어이며, 인간은 어떠한 사정에 의해 이 언어를 대부분 잊었다가 다시 많은 노력에 의해 조금씩 알아내고 있는 반면, 용들은 아직도 이 고대의 언어를 자신들의 일상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마법사가 아니면 쉽지 않죠.



* 어스시 시리즈의 줄거리는 어떻게 되죠?

모두 한 편의 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머지 책들과 달리, Tales from Earthsea는 5개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 모음집입니다. 그곳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제목을, 이전 시리즈와 시대순에 맞게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ales from Earthsea에 나오는 이야기의 제목은 앞에 *표를 달고 있습니다.

* The Finder
* Darkrose and Diamond
* The Bones of the Earth
A Wizard of Earthsea (어스시의 마법사)
The Tombs of Atuan (아투안의 무덤)
* On the High Marsh
The Farthest Shore (머나먼 해변)
Tehanu (테하누)
* Dragonfly
The Other Wind


이하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각 이야기에 대한 간략한 내용 설명입니다. 스포일러 전혀 없이 내용을 말씀드리기란 거의 불가능하군요 -_-
보실 분은 클릭->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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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kin | 2006/08/07 22:46 | 환상 문학 | 트랙백 | 덧글(2)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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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한 at 2006/08/08 11:06
센과 치히로에서 나왔던 그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가 여기서 따 온 거란 말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요.
Commented by anakin at 2006/08/08 21:51
지한 님 // 오, 말씀을 듣고 생각해 보니 어스시의 참이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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