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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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동화) 희망이 이야기

일명 '막가는 동화', "희망이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래오래 전, 멀고 먼 은하계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 있었던 이야기에요. 한 아름다운 숲 속, '협곡골'이라 불리는 곳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살고 있었어요. 희망이의 아버지는 희망이가 겨우 두 살일때 돌아가셨고, 협곡골의 주인인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은 희망이를 마치 친아들처럼 대해 주었답니다. 어린 희망이는 어머니인 '별을 찾는 자'와 함께 아름다운 협곡골에서 즐겁게 지내며 건강하게 자라났어요.


희망이가 무럭무럭 자라 스무 살이 되던 해의 어느 날, 협곡골의 주인인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 아저씨가 희망이를 불렀어요.

"희망아."
"네, 아저씨."
"내 오늘, 너에게 꼭 들려줘야 할 이야기가 있단다."
"뭔데요? 재미있는 이야기인가요?"

희망이는 기대에 찬 눈으로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을 바라봤어요. 그도 그럴 것이,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은 아주 나이가 많은 지혜로운 자였기 때문이에요. 그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은 정말 오래 전 이야기들로, 어린 희망이에게는 늘 흥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너의 아버지 이야기란다. 또, 그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
"제 아버지요?"

희망이는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협곡골 사람들은 그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심지어는 어머니인 별을 찾는 자마저 희망이의 궁금 섞인 질문에 애써 대답을 회피하곤 했죠. 어린 희망이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더 이상 캐물을 수는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이 이야기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네 아버지 이야기다. 네 아버지는..."


(꾸벅)

"...아주 강한 제다이 기사였단다. 헌데, 나의 제자였던 다스 베이더에 의해 죽음을 당했단다. 가라, 루크! 다스 베이더와 황제를 물리칠 수 있는 자는 오직 너 뿐이다! 다고바로 가서 요다를 만나거라."
"예? 무, 무슨 말씀이세요! 루크는 누구고, 제다이 기사는 또 뭐에요?"

갑자기 제다이 기사니, 황제니 헛소리를 늘어놓는 아저씨를 보며, 희망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어디선가 이마가 넓은 아저씨가 홀연히 나타났답니다. 그는 말했어요.

"이봐요 기네스 씨, 당신 촬영장은 옆 세트장이에요."
"음? 이런이런, 나이가 드니까 세트장 번호도 깜박하는구먼. 그럼 난 이만... 다들 수고하셔."

어디론가 걸어나가는 기네스 씨라고 불렸던 머리가 흰 아저씨를 보며 이마가 넓은 아저씨는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리고는 희망이에게 말했습니다.

"아, 미안, 저 아저씨는 다른 영화에 출연하는 사람이고, 내가 진짜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이란다. 이제부터 너의 아버지에 대해 진짜로 이야기해 주겠네."

희망이는 방금 전의 혼란은 잠시 잊기로 하고, 다시 아저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너의 아버지는... 으음..."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은 갑자기 숨을 크게 쉬기 시작했어요. 그의 후- 하- 거리는 숨소리는 희망이에게도 또렷하게 잘 들렸어요.

"...그 누구도 네게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았지?"

아버지에 대해 설명해 주겠다고 하더니만, 갑자기 평소와는 다른 굵은 목소리로 질문을 하는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이 이상하긴 했지만, 희망이는 아는 대로 대답했어요.

"충분히 들었어요. 아버지는 나쁜 괴물들에게 죽음을 당하셨다고 했어요."

"아니다! 사실은... 내가 니 애비다!"

희망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어요. 그, 그럴리가. 내가 저 이마 넓은 못생긴 아저씨의 아들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아니에요, 사실일 리 없어요! 그건 불가능해요!"
"네 느낌을 살펴봐라, 진실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아니야!!! 아냐..."

하며 희망이는 협곡골의 골짜기로 뛰어내렸답니다.

'저 아저씨 아들이라니, 차라리 죽어버릴래!'



......

정신을 차린 희망이는, 왠 말이 자신의 얼굴을 핥고 있는 것을 깨달았어요.

"에ㅤㅌㅞㅅㅤㅌㅞㅅ, 저리 가!"

희망이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 수가 없었답니다.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자신을 깨운 말만이 희망이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희망이는 몸이 너무도 쑤시기에, 멀리 걷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어요.

"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줄 수 있겠니?"

그 말은 이런 희망이의 말을 이해하는 듯 했어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던 희망이는, 일단 말을 타 보기로 했답니다.


말은 그를 태우고 열심히 초원을 달려, 한 성곽에 도착했어요. 성곽 안의 사람들은, 희망이를 알아보는 듯 했어요.

"아니, '왕의 용맹'이 돌아왔다!"
"어서 폐하께 아뢰도록!"

'대체 날 보고 왜들 이 난리들이지?'
희망이는 어리둥절했답니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오, 왕의 용맹, 돌아왔구료!"

뒤돌아 본 희망이의 눈에는, 왠 70대 할아버지가 서 있었어요. 그러나 스킨 케어와 헤어 트리트먼트를 받은 영향인지, 한 50대의 나이로 보이긴 했지만 말이에요.


'이 할아범은 누구지?', 희망이가 궁금해 하고 있자, 그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허허허, '지팡이 엘프'의 스킨 케어의 효과가 과하게 좋나 보구료. 자네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니. '말'나라의 왕 '지도자' 왕일세."

희망이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어요. 그리고 스킨 케어란 대체 뭔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나마 말나라라는 곳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했지만 말이에요. 희망이는 대체 어느 얼빠진 사람이 아들 이름을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지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어리둥절해 하는 희망이에게 지도자 왕은 이야기했어요.

"왕의 용맹이여, 우리에게 사실 희망은 없소. 그러나 오늘 밤 우리는 역사책에 남을 정도로 용맹하게 싸우다 죽을 것이오! 말나라를 위하여!"


희망이는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을 느꼈어요. '아, 아니, 대체 왜 나랑 아무 상관 없는 말나라를 위해 내가 싸우다 죽어야 하지?' 항의하고 싶었지만 어느새 지도자 왕은 자신을 마구 성곽으로 떠밀고 있었어요.

"으아악, 난 아직 죽기 싫다고~"

주변에 있는 여러 병사들은, 그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희망이는 점점 쪽팔림을 느끼고 고함을 지르는 것을 중단했어요. 그리고 틈을 봐서 도망가기로 결심했답니다.


하지만, 그날 밤 밀려닥친 괴물들의 군대는,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였어요. 도저히, 싸우다 살짝 도망나갈 수 있는 수가 아니었죠.

'으헉, 망했다.'

희망이는 또 한 번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그도 명색이 주인공인데, 전투 능력이 악당 떨거지들에게 당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그 엄청난 수를 당해낼 수는 없었죠. 열심히 싸우면서, 기나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어요. 그 동안 말나라 병사들은 적군의 엄청난 숫자에 밀려 계속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를 본 지도자 왕이 말했어요.
"지팡이 엘프가 내 스킨 케어를 해 주러 올 때가 되었는데..."

그가 이 말을 한 순간, 동쪽에서 갑자기 뭔가 번쩍이는 빛이 보였어요. 바로 지팡이 엘프가 '말로 유명한 자'와 함께 나타난 것이었죠.

"독수리 아니 지원군이 왔다! 지원군이 왔어!"

희망이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열심히 제자리에서 뛰며 외쳤습니다. 그렇게 외치면서, 대체 왜 독수리라는 단어가 그의 입에서 나온 건지 궁금해 하고 있었죠. 헌데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돌이 그의 투구를 강하게 후려치는 바람에, 그는 그만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

"어이, '성큼걸이', 어서 일어나라구, '방어의 탑'에 거의 도착했어."

음? 이 목소리는 또 누구의 것이지? 희망이의 머릿속은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어요.

"이봐, '불덩이', 이번에도 내기하는 건가?"
"호오, '초록잎', 또 도전하는 게야? 이번에도 나의 승리일거야."
"흥, 저번에도 아슬아슬하게 이긴 주제에."
"허허허, 자넨 내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이번엔 확실히 보여주지!"


눈을 뜬 희망이의 앞에는 한 명의 엘프와 한 명의 드워프가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있었어요. 헌데, 대화는 장난 같았는데, 서로에 대해 발하고 있는 살기는 결코 장난이 아니었어요. 험악한 분위기에 눌린 희망이는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이 배에 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방어의 탑에 도착하면 뭘 해야 하는거지?"

어리둥절한 희망이는 자신을 깨운 불덩이란 이름의 드워프에게 물었어요.

"뭘하긴, 괴물들 사냥하는 거지!"

희망이는 또 다시 패닉 어택에 빠져들었어요. '아니, 방금 전까지 죽도록 그짓거리 하고 있었는데, 또 하라고? 이제 못해! 배 째!' 그러나 갑판에서 내다 본 넓은 평원에는, 방금 성곽에 있는 괴물들보다도 훨씬 많은 수의 괴물들이 진을 치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살짝 도망가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았지 뭐에요.

'으흑흑,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이마 넓은 아저씨 아들 하는 건데...'

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해도 이미 늦은 상태였죠. 희망이는 어쩔 수 없이 배에서 가장 처음으로 뛰어 내린 후, 다들 그를 따라 뛰어 내리자, 앞으로 뛰어나가는 척 하며 몰래 뒤로 쳐졌어요. 그, 그런데...

'으헉, 이, 이것들은 뭐야?!?'

희망이를 따라 뛰어내린 병사들은, 불덩이와 초록잎을 제외하면 모두 유령이었어요. 희망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답니다. 그리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 앞에 있는 적들을 향해 돌진했어요. 유령보다는 살아있는 괴물들이 덜 무서웠던 거죠. 그리고 열심히 칼질을 시작했어요.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괴물들의 군대는 유령 부대에 의해 모두 섬멸되고, 희망이의 군대가 이겼어요. 희망이는 공포와 피로에 지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죠. '헉, 헉, 이, 이제 살았구나...'

헌데, 저쪽에서 유령 병사들이 희망이에게 다가왔어요.

"야, 이 나쁜 자식, 우리 부려먹어서 전쟁 이기니까 좋냐?"
"이렇게 써먹고 '맹세가 지켜졌다'고 한마디 하고 그냥 보내려는 속셈이지?"
"이렇게 뼈빠지게 고생하며 괴물들 물리쳤는데, 보너스는 커녕 용병비도 없어?"
"돈 주기 전까지는 우리 안나가! 당장 월급줘!"

"내,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난 너희들 부른 기억도 없는데!"

유령들에게 둘러싸인 희망이는 두려움에 당장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어요. 모른척 딴청을 부리고 있는 불덩이와 초록잎이 어깨 너머로 살짝 보였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봤자 아무 소용 없을 것 같았어요. 그 와중에도 유령들은 계속 몰려들고, 앞쪽에 있던 유령 병사들은 희망이의 멱살을 잡고 마구 흔들어댔어요.

"으, 으아아아~"

희망이는 점점 정신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희망아, 일어나거라! 희망아!"
"으, 으악!"

정신을 차린 희망이의 눈앞에 있는 것은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의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의 얼굴이었어요. 그는 희망이의 옷깃을 쥐고 가볍게 흔들어 그를 깨우고 있었어요.

"너의 아버지와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 졸면 어떡하니! 내가 아무리 이야기를 재미없게 한다고 해도, 그 짧은 시간에 졸다니, 널 희망으로 믿고 있는 어머니가 불쌍하구나."
"죄, 죄송해요..."

"그래,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를 해 보면, 너는 '엘프 친구'의 후손이므로, 이제부터 동료들을 모아서 말나라에 가서 그곳을 구하고, 방어의 탑에 가서 그곳도 구해준 후, '증오받는 자'를 물리치도록 하거라."
"네? 시, 싫어요! 절대 못해요!"
"뭐, 뭐라고?"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잠깐 조는 동안 꾸었던 악몽에서 봤던 곳들로 가라고 하는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의 말에 파랗게 질린 희망이는 정신없이 숲속으로 도망가고 말았어요. 그리하여 말나라는 '기술자'에 의해 멸망하고, '돌나라'는 증오받는 자에 의해 멸망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재 이모양 이꼴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막가는 동화 '희망이 이야기' 끝>



처음에 이걸 쓰기 시작한 이유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이름들이 단순히 고유 명사 뿐만이 아니라, 어원을 따져 보면 별개의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 거였는데, 희망이가 졸기 시작한 장면부터 저의 제어를 벗어나 완전 막 나가버려서... 수습을 포기하고 그냥 가는대로 써 봤습니다. 대체 이걸 왜 썼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쓴 게 아까워서 한 번 올려봅니다.. -_-


위에 나온 이름들의 원 이름들을 정리해 써 보면요..

협곡골: 임라드리스(Imladris). 또는 리븐델(Rivendell)입니다.
희망: 아라곤의 어릴 적 이름인 에스텔(Estel)의 의미입니다.
별이 수놓인 둥근 천장: 리븐델의 주인인 엘론드(Elrond)죠.
별을 찾는 자: 아라곤의 어머니 길라엔(Gilraen)입니다.
* 중간의 흰머리의 배우 알렉 기네스(Alec Guiness)는 까메오 출연;;;입니다. 이마가 넓은 아저씨는 물론 휴고 위빙(Hugo Weaving)이고요.
왕의 용맹: 아라곤(Aragorn)입니다.
말 나라: 로한(Rohan)의 뜻은 '말의 나라'입니다.
지도자 왕: 세오덴(Theoden)의 뜻이 '지도자'라고 하네요. 황당한 이름이군요;;
지팡이 엘프: 갠달프(Gandalf)입니다. 나이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갠달프를 보고 사람들이 지어준 별명이죠. 하지만 그는 사실 엘프가 아니죠. :)
말로 유명한 자: 에오메르(Eomer)입니다.
성큼걸이: 스트라이더(Strider)입니다. 처음 아라곤이 프로도 일행을 만날 때에 사용하는 이름이죠.
방어의 탑: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죠.
불덩이: 드워프 김리(Gimli)의 이름의 의미는 아마 '불'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초록잎: 엘프 레골라스(Legolas)입니다.
엘프 친구: 이 호칭을 받은 자는 김리를 포함하여 여럿 있지만, 여기서는 엘렌딜(Elendil)입니다.
증오받는 자: 사우론(Sauron)이죠.
기술자: '기술을 지닌 이' 사루만(Saruman)입니다.
돌나라: 곤도르(Gondor)의 의미는 '돌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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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과주스 2005/07/19 22:10 # 답글

    으하하하~처음에 루크가 희망인줄 알았습니다. 밑에 제다이 어쩌구 하길래. 한글로 풀어내니 재밌네요.
  • anakin 2005/07/20 11:03 # 답글

    사과주스 님 // 음, 저도 루크에게서 '희망'이라는 이미지를 분리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글이 저리 이상하게 나간걸지도요 --;;
    전 이름들에 하나하나 어원이 있고 그에 따른 의미가 저렇게 존재한다는 것이 참 경이롭게 느껴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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