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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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팀 플레이사 돌아보기 in 2019 - 위쳐3



제목: 위쳐 3 - The Witcher 3: Wild Hunt (스팀 스토어)
출시: 05/2015
제작사: CD Projekt Red (개발, 유통)

(이하는 모두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의 숫자들입니다)
플레이 시간: 188 (2017) -> 242 (2019, +56) 시간
순위: 1
엔딩 도달 여부: 1회
DLC 소유 여부: Hearts of Stone, Blood and Wine 보유
달성 스팀 어치브먼트: 72/78 (92%, 2017) -> 78/78 (100%, 2019)

기존 소감문: 2017

새로운 플레이 타임 이유: 위쳐3는 플레이 타임이 증가하였다기 보다, 2017년에 소감문을 작성하였을 때에 아직 플레이가 멈추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그 당시 남은 몇 개의 어치브먼트를 당연히 달성할 생각이었고, 그게 약 56시간의 추가 플레이로 이어졌네요.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춘 작품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기록된 정보 상으로는) 200시간 이상 기록한 스팀 게임으로 일단은 1위 자리를 오래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스플돌2019 전체 리스트)

나의 스팀 플레이사 돌아보기 in 2019 - 새로 시작하는 이유

예전에 이런 이유로 시작하게 된 나스플돌2017이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2017년 11월에 끊긴 이후, 약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제 게임 목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것을 다시 보니, 1년여 전의 순위와 비교하여 다소 달라진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제가 2018년에 정말 푹 빠져 미친듯이 플레이한 공허 기사 (Hollow Knight) 같은 작품에 대한 썰을 좀 늘어놓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하여, 이 나스플돌을 1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하지 않고, 새로 목록을 고쳐 가며 기존이랑 얼마나 변화하였고, 새로 열심히 플레이한 작품들, 기존에 했다가 다시 또 플레이하게 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적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스플돌을 2019년에 되살리게 된 동기입니다.

그 목록을 바로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짜잔!

물론, 기존에 순위에 있던 작품 중에서 다시 손을 안 댄 작품들이 사실 더 많죠. 그런 것들은 그냥 기존 감상 글을 링크해 두고, 새로 순위권에 든 작품들이나, 예전에 비해 플레이 타임이 늘어난 작품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감상 글을 적어 덧붙여 볼까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제 게으름으로 중간에 끊길 확률이 매우 높지만... 그래도 해 보는 데까지 해 보죠 하하 ^^a

[링크] 나의 스팀 플레이사 돌아보기 in 2019 전체 글 링크

2019년에 변경된 스팀 플레이 타임 탑 게임 목록을 기록함과 동시에, 새로 추가된 나스플돌 글들과, 2017년에서 업데이트가 없는 나스플돌 글들을 링크하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2019년에 새로 되살리게 된 동기는 여기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1. (-) 188->242 hours :: 위쳐 3 - The Witcher 3: Wild Hunt - (2017) (2019)
2. (-) 146 hours :: 스카이림 - The Elder Scrolls 5: Skyrim - (2017)
3. (new!) 143 hours :: 공허 기사 - Hollow Knight
4. (new!) 124 hours :: 폴아웃: 신 베가스 - Fallout: New Vegas
5. (2↓) 104 hours :: 아캄 나이트 - Batman™: Arkham Knight - (2017)
6. (2↓) 99 hours :: 식물 대 좀비 - Plants vs. Zombies GOTY Edition - (2017)
7. (2↓) 89 hours :: 아캄 시티 - Batman: Arkham City - (2017)
8. (4↑) 51->85 hours :: 로그 레거시 - Rogue Legacy - (2017)
9. (18↑) 34->80 hours :: 픽토픽스 - Pictopix - (2017)
10. (new!) 65 hours :: 자동차 대절도 5 - Grand Theft Auto V
11. (5↓) 63 hours :: 디펜스 그리드 - Defense Grid: The Awakening - (2017)
12. (5↓) 61 hours :: 스팀월드 하이스트 - SteamWorld Heist - (2017)
13. (5↓) 60 hours :: 앨런 웨이크 - Alan Wake - (2017)
14. (5↓) 58 hours :: 디스어너드 - Dishonored - (2017)
15. (5↓) 58 hours :: 모로윈드 - The Elder Scrolls III: Morrowind® - (2017)
16. (5↓) 56 hours :: 위쳐 2 - The Witcher 2: Assassins of Kings - (2017)
17. (new!) 49 hours :: 피크라스티네이션 - Picrastination
18. (5↓) 48 hours :: 스페이스켐 - SpaceChem - (2017)
19. (5↓) 47 hours :: 비쥬얼드 3 - Bejeweled 3 - (2017)
20. (5↓) 46 hours :: 스팀월드 디그 2 - Steamworld Dig 2 - (2017)
21. (5↓) 43 hours :: 인피니팩토리 - Infinifactory - (2017)
22. (new!) 42 hours :: 다시 그리기! - Paint it Back!
23. (6↓) 42 hours :: 오디오서프 - Audiosurf - (2017)
24. (6↓) 41 hours :: 배스티언 - Bastion - (2017)
25. (6↓) 41 hours :: 언에픽 - UnEpic - (2017)
26. (6↓) 39 hours :: 드림폴 챕터스 - Dreamfall Chapters - (2017)
27. (6↓) 38 hours :: 탈로스 원칙 - The Talos Principle - (2017)
28. (6↓) 37 hours :: 페어리 솔리테어 - Faerie Solitaire - (2017)
29. (6↓) 37 hours :: 리사 - Lisa - (2017)
30. (6↓) 36 hours :: 오블리비언 - The Elder Scrolls 4: Oblivion - (2017)
31. (6↓) 36 hours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BioShock Infinite - (2017)
32. (6↓) 35 hours :: 포털 2 - Portal 2 - (2017)
33. (5↓) 33 hours :: 사이코너츠 - Psychonauts - (2017)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꾸준히 업데이트 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19/01/10 pst)

2018 겨울 스팀 세일 구입 게임들

모 인기 게임의 나레이터가 이야기했죠. "War, war never changes."

마찬가지로, 제게 있어 스팀 세일 역시 변함이 없군요.
또 한 번의 스팀 세일이 지나가고, 또 한 번의 지갑 파탄이 발생하였습니다.


매번 스팀 세일 때마다 '이번에 사는 게임은 반드시 다 플레이해야지!'라는 원대한 꿈을 갖고 치밀한 계획과 계산 끝에 구매 버튼을 누르지만 결국에는 지난 세일 때에 뭘 샀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상황이 매번 돌아오곤 하네요 -_-


그래서 이번 구입한 게임들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글로 남겨 놓아 무슨 생각으로 뭘 샀는지 기억해 보려 합니다. 플레이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a


바로 적어 보죠.


* 여러 리뷰들이 너무 좋고, 이 정도면 가까운 시일 내에 플레이를 할 듯 한 작품들
Into the Breach 시간의 틈새 속으로: 개발사의 전작인 FTL: Faster than Light (FTL: 초광속)에 대한 애정과 함께, 천천히 하나하나 수를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체스/바둑 같은 게임 플레이가 마음에 들어 구입하였습니다.
Ori and the Blind Forest: Definitive Edition 오리와 눈 먼 숲: 2018년 들어 제가 심하게 빠져 플레이 한 작품인 Hollow Knight (공허 기사)와 유사한 게임이라는 말과 함께 매우 높은 리뷰 점수가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 개발사의 공중 분해로,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작품들
Strong Bad's Cool Game for Attractive People Season 1 스트롱 배드의 매력적인 사람들을 위한 멋진 게임 시즌 1
Bone Complete Bundle 본 번들
네에, 매력적인 어드벤쳐 게임을 많이 만들어 냈던 Telltale Games (텔테일 게임즈)의 작품들입니다. 사라지기 전에 제 스팀 라이브러리에 저장.


* 대부분 오랜 기간 가격 하락을 기다려 온, 레트로/소규모/인디/구 작품들
Total Annihilation 완전 전멸: 1997년에 출시된 초창기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대규모 부대를 선보이며 실시간 전략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 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한번도 안 해 봐서요;;; 이번에 컬렉션에 넣어 봅니다.
The Sea Will Claim Everything 모든 것은 바다의 품으로: 제가 너무너무너무 즐겁게 했던 The Talos Principle (탈로스 원칙 - 나스플돌2017, 스포없는 엔딩감상)의 메인 작가 중 한 명인 Jonas Kyratzes의 작품으로, 상당히 예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작품입니다. 그의 이전 작인 Last Rose in a Desert Garden도 짧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Styx: Master of Shadows 스틱스: 그림자의 달인: 스텔스 게임으로 평이 나쁘지 않은 작품인데, 계속 가격 내려가는 것만 기다리다 이제서야 손에 넣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험블을 통해 후속편을 먼저 손에 넣은 시리즈죠.
All You Can Eat 무제한 제공 식당: 마치 신문에 실린 4컷 만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이 너무 특이하더군요.
Old Man's Journey 노인의 여행: 이거 그림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스크린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집어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스팀 세일까지 모두 돈 많이 모으시길 기원하며...

원숭이 섬의 저주 디지털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GOG 링크
Steam 링크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명작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쳐 게임 원숭이 섬 시리즈의 3편으로, 1997년에 공식 유통사를 통해 한글화까지 되어 발매된 덕에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일 듯 하네요. 1, 2편은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면서 디지털 구매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지만, 3편의 경우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전 발매된 패키지 판을 이베이 등을 통해 사는 것이었는데, 이제 이 작품도 드디어 디지털 버전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말 반갑네요.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리마스터 버전은 아니고 ScummVM으로 포장된 버전이라고 하네요. 뭐, 개발사인 루카스아츠가 이미 몇 년 전에 공중분해된 상황이니까요 ㅠㅜ 어흑.



다행히 3편의 만화같은 그래픽은 오늘날 봐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97년도에 처음 봤을 때의 엄청난 감동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나의 스팀 플레이사 돌아보기 in 2017 - 28위 사이코너츠



제목: 사이코너츠 - Psychonauts (스팀 스토어)
출시: 04/2005
제작사: Double Fine Productions (개발/유통)

(이하는 모두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의 숫자들입니다)
플레이 시간: 33 시간
순위: 28
엔딩 도달 여부: 스팀판은 2회
DLC 소유 여부: 없음
달성 스팀 어치브먼트: 37 / 37 (100%)

소감: 이 작품은 제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온갖 게임을 즐겨 오면서, 가장 즐겁게 한 게임 탑 3 안에 들 겁니다. 스팀 순위가 28위밖에 안 되지만, 그것은 제가 스팀 판으로는 엔딩을 두어 번밖에 안 보았기 때문이고, 그 이외 윈도 판, gog 판 등등을 통해 약 5-6회 이상 완주를 한 것 같네요.

이 작품의 매력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그 중 역시 최고의 매력을 주는 것은 깊이 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미친 상상력의 레벨 디자인, 이 두 가지를 우선 꼽겠습니다.

게임 내의 여러 등장 인물들은, 정말 사소한 역할의 마이너 캐릭터까지도 대단히 깊은 백스토리와 대사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여름 캠프 곳곳에 있는 아이들의 대화를 몰래 엿듣거나, 벽보에 쓰인 이야기들을 읽어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죠.

그리고 레벨 디자인은... 그냥 미쳤다고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다양한 상상력은 정말 다른 어느 작품에서도 찾기 힘들 정도죠. 아름다운 형광 그래픽의 향연인 '검은 비단세계(Black Velvetopia)', 괴수 영화를 연상케 하는 '허파물고기도시(Lungfishopolis)', 보드 게임판 위에서 진행되는 '워털루 세계(Waterloo World)',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플레이어의 균형 감각과 유머 감각을 동시에 강타하는 '우유 배달부 음모론(The Milkman Conspiracy)'까지! 정말 잊을 수 없는 상상 그 이상인 레벨들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마지막 '고기 서커스' 레벨의 플랫포밍은 좀 어렵다고 많은 사람들이 불평합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나머지 매력들이 이 사소한(?) 단점을 덮고도 넘쳐날 지경이라,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회고 글을 쓰다 보니 또 정주행 하고 싶어졌네요;;; 여하간,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이코너츠, 28위입니다.


(나스플돌2017 전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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